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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금융] 은행·비은행 이익 추세 탄탄…1분기 당기 순이익 7700억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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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는 지난 24일 서울 세종대로 신한은행 본점에서 15기 정기주주총회와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주요 안건인 재무제표 결산 및 이사 선임 등 안건을 승인했다. 사진은 한동우 신한금융지주회사 회장이 안건심의에 앞서 인사말을 하는 모습. [사진 신한금융]


신한금융지주회사가 올해 순조로운 출발을 예고했다. 1분기 중 은행과 비은행의 상호보완적 역할 변화로 이익 추세가 탄탄하게 이어졌다.

신한금융지주
경상 당기 순이익 꾸준히 증가
자산성장과 맞물려 이자이익 ↑


신한금융지주회사는 지난 21일 실적발표를 통해 그룹의 2016년 1분기 당기 순이익 7714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분기 5921억원 대비 30.3%, 직전 4분기 4040억원 대비 90.9% 증가한 실적이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실적의 가장 큰 특징은 지난 2014년 8월 기준금리 인하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던 순이자마진이 거의 2년 만에 처음으로 반등하면서 그간의 자산성장 전략과 맞물려 그룹의 핵심 영업이익인 이자이익이 증가 했다”고 밝혔다. 또 “대손충당금은 일부 구조조정기업에 대한 추가 충당금에도 불구하고 건전성 지표의 안정화와 더불어 꾸준히 감소하면서 신한의 지속되는 상승세로 이익창출능력을 시장에 재확인시켰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그룹의 올해 1분기 경영실적의 주요 특징은 우선 그룹 경상 당기순이익이 꾸준하고 높게 증가하면서 차별화된 이익 창출 능력을 재확인한 것이다. 올해 1분기 시현한 당기순이익 가운데 법인세수익과 전년 동기 중 발생한 유가증권 처분익 등 일회성 요인을 감안해 비교하면 올해 1분기 경상적인 그룹 당기순이익은 약 5300억~5400억원 내외로 경상 순이익은 증가하며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또 은행 부문의 실적 회복이 가시화되며, 은행과 비은행 그룹사의 역할 분담을 통해 그룹 이익의 안정성을 유지했다. 지난해는 저금리 기조 하에 비은행 부문의 이익기여도가 컸다면, 올해는 시장금리 안정화와 더불어 순이자마진이 회복되면서 은행 부문의 이익기여가 확대 됐다. 2016년 1분기 은행의 그룹이익 기여도는 약 70% 수준으로, 그룹사간 상호보완적 이익기여 역할 변화를 통해 그룹 이익의 굳건한 흐름을 계속 이어갔다.

다음으로는 적정 대출 성장과 순이자 마진 반등으로 핵심 영업이익인 그룹 이자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그룹과 은행 순이자마진은 지난 2014년 8월 기준금리 인하 이후 계속된 기준금리 인하로 하락해 왔다.

특히, 2013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1분기 그룹 및 은행 순이자 마진은 전 분기 대비 각각 1bp와 2bp 반등하면서 1.97%와 1.48%를 기록하는 등, 적정 대출자산 증가와 함께 그룹 및 은행의 이자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0%, 4.8% 증가 했다.

신한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57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4%, 전 분기 대비 142.7% 각각 증가했다. 1분기 중 인식한 법인세수익을 감안해도 경상수준의 당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와 같은 수준에서 유지됐다. 신한은행의 순이자마진은 전 분기 대비 0.02% 상승한 1.48%이며, 분기 중 대출 자산 0.9% 성장하면서 핵심 이익인 이자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신한카드의 1분기 순이익은 14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전 분기 대비 14.1% 감소했으나, 세전 이익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하는 등 안정적인 이익의 흐름을 보였다. 신한카드는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로 인해 올해 영업수익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나 이용액 증가와 영업비용 절감 등을 통해 이익 감소폭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신한금융투자의 1분기 순이익은 2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4% 감소했으나, 전 분기 대비로는 2.4% 증가했다. 지난해 1분기 기준금리 인하로 증가한 채권 등 자기 매매 부문 이익이 올해부터 감소하면서, 전년 대비 이익이 감소세를 보였다. 신한생명의 1분기 순이익은 5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9%, 전 분기 대비 394.2% 증가했으나, 1분기 중 인식한 법인세수익을 감안하면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이다.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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