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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주먹 골로프킨, 22연속 KO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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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나디 골로프킨(34·카자흐스탄) [사진=Youtube 캡쳐]


돌주먹 게나디 골로프킨(34·카자흐스탄)이 35연승을 이어갔다. 22경기 연속 KO 행진도 이어갔다.

골로프킨은 24일 미국 캘리포니아 잉글우드 더 포럼에서 열린 세계복싱협회(WBA)·국제복싱연맹(IBF) 미들급(72.57㎏) 타이틀전에서 2라운드 2분 37초만에 도미닉 웨이드(26·미국)을 쓰러뜨리고 TKO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골로프킨의 전적은 35전 35승(32KO)가 됐다. 18연승을 달리던 웨이드는 첫 패배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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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방적인 경기였다. 골로프킨은 1라운드 중반부터 펀치를 상대 얼굴에 적중시키며 리드했다. 결국 1라운드 종료 7초를 남기고 라이트 훅으로 웨이드를 쓰러트렸다. 기세가 오른 골로프킨은 2라운드에서 일방적으로 공세를 펼쳤다. 가드를 내린 채 여유를 부리며 안면과 복부를 골고루 공략했다. 결국 레프트 어퍼컷으로 두번째 다운을 빼앗은 골로프킨은 라이트 훅을 가볍게 때려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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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복싱평의회(WBC) 미들급 잠정챔피언이기도 한 골로프킨은 현 챔피언인 사울 알바레즈(26·멕시코)와 도전자 아미르 칸(30·영국) 경기 승자와 통합 타이틀전을 펼칠 전망이다.
 
 
골로프킨은 러시아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한국계로도 유명하다. 그의 외조부모는 일제강점기 때 한반도에서 연해주로 이주했고, 카자흐스탄에 정착했다. 아마추어 시절인 2002년에는 부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내기도 했다. 2003년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따내고 2004 아테네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낸 그는 프로에 전향한 뒤에도 승승장구했다.

골로프킨은 강력한 펀치가 일품으로 3라운드 이내에 거둔 KO승이 17번이나 된다. 복싱 기록 사이트인 복스렉이 매긴 파운드포파운드(체급에 관계없이 매기는 랭킹)에서는 4위에 올라 있다. 그러나 같은 체급 강자들이 그와의 대결을 피하는 바람에 빅매치는 치르지 못했다. 잽을 통해 상대를 무너트린 뒤 강펀치로 요리하는 교과서적인 스타일 때문에 도리어 인기도 없는 편이다. 하지만 독일에서 유럽으로 무대를 옮긴 뒤 그의 몸값은 뛰고 있다. 특히 플로이드 메이웨더(미국)와 매니 파퀴아오(필리핀) 등 거물급 선수들이 은퇴하면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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