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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이지윤, 카를 닐센 콩쿠르 공동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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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이지윤(23). 사진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바이올리니스트 이지윤(23)이 22일 밤(현지시간) 덴마크 오덴세에서 열린 2016 카를 닐센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불가리아의 리야 페트로바와 공동 우승했다. 이지윤은 오덴세 오케스트라 특별상과 어린이 심사위원 특별상도 수상했다.

재작년 윤이상 콩쿠르 우승자인 미국의 루크 쉬(25)가 3위에 올랐다.

이지윤은 1위 상금 1만1천유로와 2개의 특별상 상금 3천유로를 포함하여 총 1만4천유로(한화 약 1천800만원)를 받았다. 오키드 클래식에서의 음반발매, 유럽에서의 연주기회도 얻었다.

카를 닐센 국제 콩쿠르는 덴마크 출신 작곡가 카를 닐센(1865~1931)을 기리기 위해 1980년 창설됐다. 바이올린·클라리넷·플루트·오르간 등 네 부문으로 매년 번갈아가며 열린다. 바이올린 부문은 올해 10회째 개최됐다. 지난 2004년 한국인 최초로 금호영재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가 1위, 홍의연이 2004년 3위 그리고 2012년 4위에 입상한 바 있다. 오르간 부문에서는 1994년 김진이 4위, 2004년 박소현이 3위를 수상했다.

15일부터 22일까지 치러진 제10회 카를 닐센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본선에는 24명의 연주자가 참가했다. 총 3차에 걸쳐 치러진 본선을 통해 3명의 결선 진출자가 가려졌다. 이지윤은 21일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을, 22일 카를 닐센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했다.

한편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23), 박수현(26)이 일본의 카렌 키도(21)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박수현은 덴마크 작품 최고 연주상을 함께 수상했다.

바이올리니스트 이지윤은 2004년 금호영재콘서트를 통해 데뷔했다. 2011년 사라사테 국제바이올린콩쿠르 2위 및 사라사테 특별상, 2012년 서울국제음악콩쿠르 4위, 2013년 다비드 오이스트라흐 국제바이올린콩쿠르 1위, 영국 윈저 국제현악콩쿠르 1위 등 국내외 콩쿠르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다. 15세에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영재 입학하여 김남윤 교수에게 배웠다. 2013년부터는 콜랴 블라허의 지도 아래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음대에서 수학중이다.

이지윤은 작년 퀸엘리자베스 콩쿠르에도 결선 진출해 순위 없이 입상했다. 시상식에서 1위를 호명했을 때 우승자인 임지영과 이름이 비슷해 자신으로 착각하는 해프닝도 겪었다. 이번 우승으로 당시의 한을 풀게 됐다.

올해 카를 닐센 바이올린 콩쿠르는 심사위원장인 바이올리니스트 니콜라이 즈나이더를 비롯해 피아니스트 캐스린 스톳, 첼리스트 지안 왕 등이 심사를 맡았다.

류태형 음악칼럼니스트·객원기자 mozar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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