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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경의 ‘노벨경제학자의 은밀한 향기’⑦] '태양의 후예'처럼 수많은 생명 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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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빈 로스는 연구에만 전념한 게 아니라 직접 신장 기증자를 연결해 주는 프로그램도 만들었다.

요즘 뭘 해도 예쁜 남자가 있다. 한때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이더니 군대 제대 후 진짜 남자가 됐다. 요즘 여자들의 눈을 정화시킨 힐링의 주인공은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대세 배우 송중기이다. 한국은 물론이고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권을 강타한 그야말로 장안의 화제였던 드라마가 끝나도 여성들의 ‘유시진 앓이’는 계속되고 있다. 유시진이란 이름을 두고 벌어지는 남녀의 촌극을 보자. 남자는 ‘유치하고 시시하고 진절머리 나는 어디에도 없는 가상의 녀석’이라고 그를 비하하는 3행시를 만든다. 현실 속에 없는 동화 속 인물은 여자들에게 언제나 로망이다. 1시간 좀 넘는 드라마를 보고 3시간을 이야기 할 수 있는 그녀들에게는 유시진을 보는 것만도 삶의 위안이자 대리만족이다. ‘유창한 영어 실력, 시원한 상남자다운 성격, 진짜 잘생긴 존경스런 대위님’이 그녀들이 유시진에게 두 손 모아 바치는 3행시다. 그로 인해 드라마가 끝나면 남편이 ‘오징어’로 보인다니 웃을 수만은 없다.

앨빈 로스, 수학 응용한 게임이론으로 신장 이식·학교 배정·구인구직 매칭 프로그램 개발

사람마다 이렇게 다르게 생각할 수 있겠지만 적어도 애국심과 생명의 존귀함을 일깨운 드라마로서 작품성은 인정해야 할 듯하다. 곁들여 드라마의 오글거리는 작가 특유의 대사도 맛깔스럽게 다가온다. 송혜교가 분한 의사 강모연과 그의 연인인 군인 유시진은 생명을 구하는 인물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매일 같이 죽어가는 사람을 살리려고 하는 여자와 누군가의 죽음을 통해 생명을 지키려는 남자의 행동을 보면서 ‘생명’의 귀중함을 다시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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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심과 생명의 존귀함을 일깨운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두 주인공인 송중기·송혜교.

생명을 지키는 경제학자?
생명을 지키는 게 의사나 군인의 역할만은 아니다. 생명을 지키는 경제학자가 있다면 당신은 의아하게 생각할 수도 있겠다. 의사 출신 경제학자로는 프랑스 중농주의 경제학자 케네가 있다. 케네는 의사로서의 경험을 토대로 혈관의 흐름을 본뜬 ‘경제표’를 만들어 경제 전반의 흐름을 보여주고자 했다. 문제는 부가가치의 흐름을 만드는 계급을 농민으로만 국한하고 미래 산업의 동력을 농업으로 봐서 경제 전체의 흐름을 제대로 읽지 못한 게 치명적 오류였다. 이를 흔히 ‘케네의 오류’라고 한다.

그로부터 300여 년이 지난 지금 경제학자 중에서 진짜 많은 사람의 생명을 구한 인물이 탄생했다. 수학을 응용한 게임이론으로 신장 이식을 확대시켜 숱한 생명을 구한 앨빈 로스다. 그는 장기 거래처럼 어떤 사람은 하고 싶은데 사회 전체적으로 부정적인 시각을 가진 ‘혐오시장(repugnant market)’에 더 큰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로스가 말하는 혐오시장은 신장 매매, 동성 결혼, 마약 거래처럼 원하는 사람이 있지만 사회 전체적으로 부정적인 시각이 존재하는 시장이다. 신장 거래의 예를 들어보자. 세계에서 이란을 제외하고 모든 국가가 이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아픈 사람에게 신장을 이식해 주는 것에 반대하지 않지만 돈 주고 신장을 사는 것에 대해서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 로스는 누군가에게 절실한 거래를 어떻게 문제없이 성사 시킬지 경제학자들이 연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인간을 구하고자 하는 따뜻한 인류애의 향기’가 묻어나는 시장을 설계하고자 한 그의 이론적 근거를 먼저 살펴보자.

신장 이식 문제를 생각하기에 앞서 남녀 간의 안정적 ‘매칭(Matching) 문제’를 간단한 수학으로 분석해 보자. 그의 매칭 이야기는 ‘협조적 게임이론(cooperative game theory)’에 바탕을 두고 있다. 어떤 결과가 바람직한가를 공동의 이익 관점에서 살피는 특징이 있다. 각각 같은 수의 남자와 여자로 성된 두 집단이 있을 때, 어떤 경우라도 문제가 생기지 않으면서 안정적으로 짝을 지을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이론적으로 풀어보자. 세상에는 여러 남녀 커플이 있고 누구든 현재의 파트너에 만족하리라는 보장은 없다. 가끔은 남의 떡이 커 보이기에 남녀 문제는 꼭 안정적이라고 할 수 없으며, 남녀의 매칭 시장은 한눈 팔기 쉬운 시장이 된다.

유시진(A)과 강모연(B)이 있다고 하자. 그리고 인기가 별로 없는 남자(a)와 여자(b)가 있다고 하자. 4명이 어떤 식으로 짝짓기를 해야 가장 안정적인 사회가 될까? 인기 있는 사람끼리(A-B), 인기 없는 사람끼리(a-b) 파트너가 되는 방법이 있을 수 있다. 서로 섞일(A-b, a-B) 가능성도 있다. 결론부터 말한다면 가장 안정적인 사회를 지향한다고 했을 때의 해답은 (A-B), (a-b)로 커플을 이루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통상의 기대를 저버렸나? 사실 이 상황에서는 이론적으로 4가지 조합이 가능하다. 유시진이 b와 짝이 되면, 유시진은 강모연을 그리워하며 살게 된다. 마침 자신의 파트너(a)가 만족스럽지 않은 강모연도 유시진을 원해 어디선가 유시진과 재결합하기를 원한다. 이는 불륜으로 이어질 수 있다. 결과적으로 두 커플 모두 깨질 확률이 높아진다. 2012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로스가 참고한 이 게임이론은 ‘전통적 결혼 알고리즘(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절차나 방법)’으로 불린다. 안정적 결혼의 상태는 배우자가 아닌 상대와 눈이 맞는 불상사가 없는 경우를 말한다.
협조적 게임이론에 기반한 매칭 프로그램
이제 이 매칭 문제를 신장 이식 문제로 옮겨 생각해 보자. 로스는 신장 이식 기증자와 수혜자 사이의 매칭 문제도 생각했다. 드라마 팬이 들으면 화가 나겠지만 세월이 흘러 강모연이 신장을 이식받아야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가정하자. 그런데 우리의 우상 남편 유시진이 자신의 신장을 기증하겠다고 울며 불며 나섰다고 하자. 그런데 아뿔싸, 둘의 혈액형이 달랐다. 어쩔 수 없이 강모연은 다른 사람의 신장을 찾아야만 했다. 의학적으로 희망자와 공급자의 조건은 여러 면에서 항상 차이가 있다. 서로 다른 기증자와 수혜자의 조건을 감안하면서 이들이 가장 효율적으로 짝을 지어 이식수술을 받는 것을 로스는 연구했다. 로스는 미국에서 경제적 알고리즘을 활용해 신장 기증자와 신장 이식이 필요한 환자를 연결해주는 매칭 프로그램을 개발해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 매칭 이론을 신장이식에 확대 적용한 것이다.

강모연과 유시진만 있을 때보다 더 많은 환자와 기증자가 있을 때 더 많은 사람을 살릴 확률이 높아진다. 로스는 장기 거래 시장에서 돈이 오가는 상품시장과는 달리 ‘돈이 오고 가지 않는 시장의 알고리즘 설계’를 해야 했다. 한국과 미국의 신장 이식 시장을 가상으로 그려 보자. 인터넷을 통한 신장 이식 교환 프로그램은 2005년 한국에서 처음 시작해 선도하는 분야다. 한국 혈액형 분포를 보면 장기 이식이 상대적으로 미국보다 불리한 구조다. 미국은 O형이 전체 혈액형 중 절반에 가깝지만 한국은 A형, B형, AB형이 70% 수준이다. O형은 누구에게도 신장을 줄 수 있지만 A형은 A형, B형은 B형 혈액 신장만 받을 수 있다. 미국과 한국을 합치면 더 많은 매칭 조합이 가능해지고 장기가 필요한 한국 환자가 더 쉽게 장기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 한국과 미국의 신장 교환 프로그램이 마련되면 국제적인 신장 교환 시장이 생겨 장기 시장설계를 할 수 있다. 뉴욕과 서울 간 비행시간은 14시간 정도다. 강모연은 한국에 머물러 있고 혈액형과 다른 조건이 유사한 미국 신장 기증자가 한국으로 오면 된다. 로스는 미국 각 지역에 흩어진 지역 신장 이식센터를 통합해 많은 사람을 등록시켜 새 생명을 얻게 했다. 컴퓨터와 인터넷의 발달에 따른 정보 공유도 생명을 살리는 데 한몫했다.

[태양의 후예] 중반쯤에 치사율이 높은 바이러스에 걸린 이야기가 시청자들을 아프게 했다. 연인이 억울하게 바이러스에 걸리자 그걸 알고도 연인을 꼭 안아주는 또 다른 남자를 보며 시청자는 눈물을 흘린다. 바이러스 이야기가 나온 김에 의사와 경제학자의 역할을 한번 보자. 조류 인플루엔자 같은 전염병 발병을 예견하지 못했다거나 모든 병을 못 고친다고 의사를 해고할 수는 없다. 질병이 만연하면 할수록 의사는 더욱 필요한 존재가 된다. 경제학자들이 모든 경제위기를 예견할 수 없고 실업률·인플레이션 같은 지표를 개선하는 묘책을 내놓지 않는다고 해서 무용하다고 주장하는 건 곤란하다.

드라마에서 전염 가능성으로 격리된 의사가 치료약을 만들 듯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경제학자의 역할은 더욱 빛나야 한다. 경제학자의 그런 역할에 충실하고자 한 로스의 경제관을 기억할 만하다. 그는 빈부차가 있는 사회에서 개인이 더 나은 사회적 지위로 옮겨 갈 수 있는 사다리가 흔들려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로스는 상대방이 부자인 점을 쿨하게 인정하되 빈자도 부자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시장을 설계하고, 그런 과정에 문제가 없는지 꾸준히 점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설계와 제도 세팅을 중시한 것이다. 모두가 공평한 기회를 갖고 있지 않으면 민주주의의 기반이 흔들릴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모두에게 공평한 기회 부여해야 진정한 시장경제
그는 매칭 이론을 학교 배정에도 적용했다. 미국 사회가 더욱 불평등해지는 원인 중 하나가 교육이라고 판단해서다. 그는 가난한 지역에 살면 학력이 떨어지는 학교에 갈 수밖에 없는 아이들의 현실을 안타까워했다. 그들에게 선택권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계층의 이동 가능성은 작아지는 것으로 생각했다. 공립학교 지원시스템을 매칭 시장으로 본 로스는 학생의 선호와 학교의 선호가 잘 매칭되도록 시장을 설계해 2003년 뉴욕시 공립학교 배정제도에 이를 적용했다. 이전의 제도는 한 학생이 1에서 5순위까지 지망학교를 써내고 학교가 학생을 고르는 식이어서 학생과 학교 모두 불만이 많았다. 로스는 학생들에게 1지망 학교만 지원하고, 각 학교는 그들을 정원 한도에서 모두 합격시키도록 했다. 떨어진 학생들은 다시 한 학교씩 지원한다. 그는 마지막 학생이 입학할 때까지 이 과정을 반복했다. 그의 이론이 왜 우월한가? 단순히 학부모와 학생들의 1순위 선호 학교가 어디고 거기에 들어갈 확률이 얼마나 되는지만 중요한 게 아니다. 매칭을 잘하려면 학생들이 내놓은 선호도에 대한 정보가 어떻게 충족될 수 있는지에 대한 사람들의 두려움이나 의구심을 해소하는 것도 중요하다.

로스는 나아가 전문직의 구인구직 프로그램에도 매칭 시스템을 적용했다. 주식을 거래할 때 중요한 것은 얼마에 사고 얼마에 파는 것이다. 시장경제에서 같은 상품이라면 구매자는 최저가에 사는 게 이익이고 판매자는 최고가에 파는 게 이익이다. 그게 무한경쟁 시장의 선(善)일지 모르겠다. 우리가 만나는 시장은 항상 선한가? 시장에서 바가지를 쓰기도 하고 단골인 경우 운 좋게 아주머니의 정이 듬뿍 담긴 떡 한덩어리를 덤으로 얻어 오기도 하는 걸 보면 시장은 기분 좋은 곳일 수도 그렇지 않은 곳일 수도 있겠다. 로스는 시장을 선으로만 보지는 않았다. 하지만 시장을 어떻게 설계하는 가에 따라 우리가 선으로 가는 길에 근접할 수 있다는 희망을 잃지 않았다. 그는 자기가 선이라고 생각하는 이상과 거리가 먼 시장을 연구하며 살고 있다.

“경제학자는 제대로 기능하는 시장을 세밀히 설계하는 엔지니어 같은 사람들이죠. 나눌 수 없는 재화라도 효용을 극대화하면서 안정적으로 배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는 방법을 연구할 필요가 있습니다. 병원들이 인턴을 배정할 때, 간 이식을 할 때, 어떤 환자를 선택하는 게 좋은지를 생각해 보세요. 가장 우수한 인턴의 선호도나, 돈이 가장 많은 환자의 기호만을 생각해서는 안 되지요. 매칭 시장은 돈이 있어야 뭘 살 수 있는 게 아니고, 조건이 맞아야만 뭘 살 수 있는 시장입니다. 모든 사람을 만족하게 할 수 없지만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이상적인 시장을 설계하는 것이 나의 목표입니다.”
‘더 큰 번영을 위한 시장’ 설계해야
로스는 수학이 산업과 인류에 영향을 끼치는 사례를 잘 보여준 인물이다. 로스 사례처럼 시장 설계를 잘하면 수백만, 수천만의 사람을 구할 수 있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생길 수 있다. 그의 혐오시장 이론을 이해하기 위해 혐오물인 마약에 대한 생각도 살펴보자. 그는 마약거래를 허용했을 때 중독자 수가 더 늘어 날지, 범죄율이 더 감소할지를 여러 모형을 돌려 조사해 보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면서 합법화로 중독자수는 조금 늘거나 비슷한데, 범죄율이 줄어들면 마약을 합법화할 수 있을 거라고 했다. 반대의 경우는 물론 지지하지 않겠다고 한다.

“중세 시대엔 돈을 빌려주고 이자 받는 게 불법이었지만 지금은 합법이지요. 요즘 온라인상의 프라이버시 침해를 보세요. 인터넷에 새로운 혐오시장이 나타나잖아요. 개인이나 국가나 어떤 결정을 내릴 때 그런 시장을 합법화할지 불법화할지, 규제를 할지 말지 상충관계(trade-off)를 잘 분석해 시장을 설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로스가 시장을 설계할 때 그의 이상을 전부 반영할 수는 없을 것이다. 우리는 현실의 삶을 살면서 어떤 인생을 설계하고 있나? “제가 많이 일찍 왔어요. 기다릴 사람이 있다는 게 생각보다 괜찮더라고요.” “난 태어나서 지금이 제일 설레요. 미인이랑 같이 있는데 불 꺼지기 바로 직전….” 오글거리는 유시진의 대사에 열광하는 이유가 무언인가? 우리는 인생을 저마다 다르게 설계할 수 있지만 사랑하는 누군가를 그리며 그와 함께 평생 행복한 가정을 설계하는 꿈을 꾼다. 로스는 돈이 성공의 척도가 아니고, 경제학이 사람을 위한 학문이란 것을 가르쳐 주는 경제학자이다. 그게 태양의 후예의 경제학이다. “시장 설계는 더 많은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작업입니다. 신장 이식 시장 설계를 통해 외과 의사들을 돕고 싶었습니다. 많은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것이 경제학자로서 나의 기쁨입니다.”

로스의 발언이 감동으로 다가온다. 노벨상이란 명성보다 더 중요한 것이 생명이다. 로스와 유시진·강모연은 생명을 존중한 공통점이 있다. 로스는 메마른 경제학에서 사랑, 생명 존중처럼 치명적으로 황홀하고 아름다운 말을 남겼다. 드라마가 끝났지만 사랑을 추구하는 우리 태양의 후예들은 ‘더 큰 번영을 위한 시장’을 설계해야 할 것이다.

앨빈 로스(Alvin E. Roth, 1951년 12월~): 시장설계·게임이론·실험경제학의 대가다. 동기 부여가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고등학교를 자퇴한 후 컬럼비아대에 진학했다. 스탠퍼드대에서 오퍼레이션 리서치(OR)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2012년 안정적 배분과 시장 설계에 관한 실증 연구로 UCLA 로이드 섀플리 교수와 함께 노벨상을 공동 수상했다. 어떤 시장이든 설계와 안정적인 배분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자유 시장에 법칙이 없다는 주장은 합리적이지 않다며 뭔가 왜곡되거나 잘못되면 시정하고 새로운 규칙으로 시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원경 - 연세대(경제학과)와 미국 미시간주립대(파이낸스 석사)를 졸업했다. 행시(재경직) 34회 출신으로 재무부·재정경제원·재정경제부·기획재정부에서 관세, 물가, 복지, 소비자, 국제금융, 통상, 대외경제 분야에서 일했다. 미주개발은행 이사실에서 한국 대표로 근무했다. 현재 기획재정부 대외경제협력관(국장급)으로 근무하고 있다. 저서로는 [명작의 경제] [법정에 선 경제학자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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