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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간 북한 이수용 “핵에는 핵으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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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용

북한 이수용 외무상이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핵에는 핵으로 대응하는 것뿐”이라며 핵 개발을 정당화하는 주장을 폈다. 북한이 다음달 초 개최 예정인 제7차 노동당 대회를 앞두고 제5차 핵실험을 강행할 가능성이 거론되는 상황에서 나온 발언이다.

유엔서 핵 개발 정당화 주장

그는 “지금도 사상 최대 규모의 핵전쟁 연습이 한반도에서 진행되고 있다”며 “핵 위협을 제거하기 위해 대화도 해 보고, 국제법에 의한 노력도 해봤지만 모두 수포가 됐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외무상의 이 발언은 유엔 ‘2030 지속가능 개발목표(SDG) 고위급회의’에 회원국 대표연설을 통해 나왔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심복인 이 외무상은 유엔 정기총회도 아닌 실무급 회의에 이례적으로 참석했다. SDG는 2030년까지 국제사회가 빈곤 퇴치 및 양성평등 등의 목표를 달성하자는 것이 다.

그러나 이 외무상은 북한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에 대해 “국제법과 유엔헌장 위반이자 북한의 지속가능 개발에 대한 도전”이라는 논리를 폈다. 그는 북한 제재에 적극적인 미국에 대해서도 “무지하다”며 “최후에는 우리가 웃게 될 것이라는 게 김정은 동지의 정치적 의지”라고 말했다.

북한 함경북도 풍계리 핵실험장에선 차량·장비 이동이 잦아지는 등 핵실험 준비 징후가 포착되고 있다. 이와 관련, 한·미·중 외교라인은 추가 핵실험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천명하며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오는 27~28일 중국을 방문해 ‘제5차 아시아 교류 및 신뢰구축회의(CICA)’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해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 등과 북한의 추가 도발 억제 방안을 논의한다.

전수진 기자 chun.su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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