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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미켈슨은…통산 11승· 메이져선 무관 '극과 극'

필 미켈슨은 1992년 프로 입문 이후 통산 22승을 기록하며 정상급 프로골퍼로 이름을 날렸지만 유달리 메이저대회와는 인연이 없었다. 그래서 붙은 별명이 '무관의 제왕'.



왼손잡이로는 드물게 정교한 아이언샷과 침착한 성격 등으로 2001, 2002 시즌 세계랭킹 2위 및 미 PGA투어 상금랭킹 2위를 차지,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29.미국)에 가장 강력한 도전자로 꼽히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에는 단 1승도 차지하지 못해 16위까지 떨어지는 등 슬럼프를 겪기도 했다. 올 시즌도 마스터스대회 전까지 8위에 그쳐 있었다.



가장 큰 이유론 '배짱이 없다'는 것. 이를 극복하기 위해 미켈슨은 최근 한국의 국기인 태권도를 배우는 등 안간힘을 써 왔고, 지난 1월 밥호프크라이슬러클래식을 차지하며 부활을 예고했다. 실제 이번 마스터스대회에서는 거의 흔들리지 않은 '무결점' 플레이로 그를 아끼는 팬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미켈슨은 이날 우승이 확정된 버디퍼팅을 성공한 후 "정말 볼이 홀에 들어갔나? 정말 믿을 수 없다"며 흥분했고, 딸 소피아(4)는 "아빠가 이겼대요. 여러분은 이를 믿을 수 있나요?"라고 덧붙였다. 미켈슨이 메이저 대회에 대한 열정이 얼마나 강했는지 잘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어쨌든 미켈슨은 '한'을 풀었고, 다시 비상의 날개를 달았다.



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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