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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수, 돌연 출연 거부

최민수 심혜진이 방송을 한 달 앞두고 드라마 출연을 번복해 제작진을 애태웠다.

이들은 <흥부네 박터졌네> 후속으로 5월 3일 첫방송되는 SBS TV 일일극 <소풍 가는 여자>에 출연키로 했으나 계약서 사인 직전 출연을 포기했다.

최민수는 타 방송사에서 준비 중인 대하 사극과 이 드라마를 저울질하며 고민하다가 두 드라마 출연이 모두 불발됐다. 몇 차례 대본 연습까지 참석한 심혜진도 최민수 하차 소식이 알려진 직후 출연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을 코 앞에 둔 시점에서 남녀 주인공이 확정이 안 된 <소풍 가는 여자>는 첫 방송이 1주일 늦춰지기도 했다.

이와 관련 <소풍 가는 여자> 허웅 책임 CP는 "구두 계약이었지만 두 사람의 출연 번복은 유감"이라며 "그러나 방송 시기와 시간대 변경, 제시한 조건 등이 안 맞아 빚어진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애초 10월 중순까지 방송될 계획이었으나 9월 초로 단축됐고 시간대도 시트콤 <압구정 종갓집>과 방송 시간이 바뀌는 과정에서 배우들의 의욕이 떨어진 것 같다. 또 심혜진 씨의 경우 제시한 조건과 조율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소풍 가는 여자> 팀은 최민수 심혜진 대신 황인성 박지영을 기용, 촬영중이다.

김범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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