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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장애인의 날 … 유공자에 훈장·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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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영 목사(左), 함동혁 교사(右)

윤형영(57·목사) 한국장애인선교단체총연합회장은 대학생이던 1980년 서울맹학교 학습보조도우미를 시작으로 35년간 장애인과 함께했다. 그는 93년엔 장애 아동을 전담하는 특수어린이집을 설립해 20여 년간 4000여 명의 장애 아동을 상급학교에 진학시켰다. 장애인도 좋은 여건에서 배워야 한다는 게 그의 철학이었다. 부모의 방치로 학교에 다니지 않는 장애 아동을 자기 호적에 올려 대학까지 보내기도 했다.

장애인과 35년 함께한 윤형영 목사
장애아 바리스타 만든 함동혁 교사

보건복지부는 제36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장애인 권익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윤 회장에게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여한다고 19일 밝혔다. 이건휘(57)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충남협회장은 국민훈장 목련장을, 박근연(79·여) 사회복지법인 천마 대표와 손기식 참일터직업재활원 시설장은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는다.

교육부도 장애 학생 교육에 헌신한 교사 등 125명을 이날 표창했다. 1급 시각장애인인 함동혁(45) 충남기계공고 교사는 장애 학생의 진로와 취업을 위해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용접이나 조립 기술을 배우기 힘들고 취업도 어려운 장애 학생들을 보며 안쓰러워하다 서비스업으로 눈을 돌렸다”고 했다.

이후 바리스타 교육 과정을 도입하고 손님 응대법 등을 가르쳤다. 기업에 직접 찾아가 장애 학생 일자리를 구하기도 했다. 이 학교는 올해 장애 학생 10명 중 8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은점(44·여) 광주동산초 교사는 2011년 장애 아동 합창단을 창단했다. 광주시내 장애 초등학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그는 “매년 정기연주회를 준비하면서 아이들이 큰 성취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남윤서 기자 nam.yoonse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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