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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동부화재도 자동차보험료 인상

동부화재가 손해보험사 중 마지막으로 자동차보험료를 올리기로 했다. 삼성화재 등 자동차보험 상품을 파는 10개 손보사는 지난해 말 이후 차례로 보험료를 인상했다.

수입차 늘며 적자폭 커져
동부화재도 6년 만에 올려

보험업계 관계자는 19일 “동부화재가 26일께 자동차보험료를 올린다”며 “개인용의 경우 3% 안팎으로 인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동부화재가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올린 것은 2010년 이후 6년 만이다. 개인용과 함께 영업용 자동차보험료도 비슷한 수준으로 올릴 계획이다. 동부화재는 현대해상·KB손보와 함께 업계 2위권을 다투는 대형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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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사들은 수입차 수리비 등으로 손해율(보험료 대비 보험금)이 높아지면서 지난해 말 이후 보험료를 올려왔다. 현대해상은 올 1월 2.8%, KB손보는 지난달 3.5%, 삼성화재는 이달 15일 2.5%씩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인상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지난해 88%로 적정손해율(BEP) 77~78%보다 10%포인트 정도 높다. 특히 2010년 이후 고가 수입차의 판매 호조에 따른 수리비 증가로 손해율이 80%를 훌쩍 넘어가며 빨간불이 켜졌다. 전용식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수입차의 수리비와 렌트비는 국산차의 세 배 수준으로 손보사의 보험금 지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여기에 수년간 보험료 인상이 억제돼 적자가 크게 늘어났다”고 말했다.

손보사의 자동차보험 부문은 2000년 이후 지난해까지 16년간 적자 행진을 벌이고 있다. 누적 적자는 10조원이 넘는 수준이다. 그러나 이기욱 금융소비자연맹 사무처장은 “손보사는 고객의 보험료를 굴려 운용 수익을 낸 경우에도 보험료를 낮추지 않았다”며 “손해율만을 이유로 보험료를 올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강병철 기자 bong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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