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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소식] “초3부터 예·복습 습관 길러야 자기주도학습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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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를 만드는 시간』개발을 이끈 장수경 동아출판 편집기획팀장이 교재 개발 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전국 초·중·고에서 수행 평가 비중이 늘고 있다. 중간·기말고사 등 지필 평가가 줄고 단원별 평가와 수업 참여 태도·노력 등 과정을 평가하는 수시 평가가 늘었다. 시중에 출판되는 문제집도 큰 변화를 겪고 있다. 동아출판이 내놓은 『차이를 만드는 시간』은 이런 변화를 반영한 초등 3~6학년 국어·수학·사회·과학 교재다. 매일 학교 진도에 맞춰 15~30분씩 꾸준하게 공부해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 교재 개발을 이끈 장수경 동아출판 편집기획팀장을 만나 올바른 공부 습관과 교재 활용법에 대해 물었다.

늘어나는 수행 평가 대비

 
최근 교육부는 수행 평가를 더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결과만 강조하는 주입식 교육을 지양하고 학습의 과정을 평가하겠다는 거다. 단편적인 지식 암기가 아니라 ‘학습하는 능력’에 초점을 둔다. 스토리텔링 교과서와 교과 통합 수업이 그렇다. 그룹 과제, 조사 발표 등 수행 평가는 평소 공부에 대한 흥미와 노력을 중요하게 평가한다. ‘학습하는 능력’이란 곧 평소 성실한 공부 자세와 연관된다는 말이다. 벼락치기 공부는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는 거다.”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어떻게 길러야 하나.
“공부에 흥미를 느끼려면 부담이 없어야 한다. 너무 큰 포부나 장황한 계획은 오히려 작심삼일로 끝나기 쉽다. 학생 자신이 소화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꾸준하게 공부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학교 수업 진도를 기준으로 삼는 게 가장 좋다. 그날 배운 것은 그날 복습한다는 한 가지 행동만 꾸준하게 실천할 수 있어도 큰 도움이 된다. 오늘 배운 내용이 이해가 되면 다음 날 배울 공부에 흥미가 생긴다. 자연스럽게 공부가 이어진다. 예·복습 습관이 자기주도학습의 시작이다. 특히 초등학교 3학년 때가 중요하다.”
초등학교 3학년 때가 중요한 이유가 뭔가.
“처음으로 사회·과학을 공부한다. 사회는 지도 표기법, 과학은 완전변태·불완전변태 등 낯설고 생소한 용어가 등장하기 시작한다. 작아 보이지만 이런 개념 하나하나를 그때그때 이해하고 넘어가는 게 중요하다. 초등학교 수업은 1교시가 40분이다. 이 정도 수업을 복습하는데 15~30분 정도면 적당하다. 『차이를 만드는 시간』은 그 시간을 효과적으로 돕는다. 학교 수업을 듣고 집에 돌아와 교재를 펼쳐 그날 배운 단원을 과목별로 15~30분만 투자하면 복습할 수 있다.”
예·복습 습관을 들이는 데 중점을 뒀다는 건가.
“그렇다. 『차이를 만드는 시간』을 줄여 ‘차시’라고 부르기도 한다. 두 가지 의미가 있다. 하나는 교재의 구성 방식이다. 학교 수업 1교시를 한 ‘차시’라고 부른다. 한 차시를 교재에서 한 단원으로 구성했다. 국어·사회·과학은 하루 2쪽씩 15분, 수학은 하루 4쪽씩 30분만 투자하면 한 차시를 공부할 수 있다. 부담되지 않는 분량으로 성취감을 느낄 수 있고, 그런 경험이 매일 반복되면 그게 공부 습관이 된다. 두 번째는 매일 투자하는 시간이 쌓이고 쌓여 결국 공부 능력의 차이를 만든다는 것이다. 초등학교 때 예·복습 습관만 잘 들여놓아도 중·고등학교에 올라가 늘어나는 학습량을 훨씬 쉽게 따라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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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재 개발에 참여한 팀원들. 왼쪽부터 김성일 과장, 윤주영 과장, 장수경 팀장, 변윤정 대리.

암기가 아닌 이해에 초점을 뒀다고 하던데.
“2~4쪽 분량의 한 단원 안에서도 개념의 이해·적용·응용까지 모두 해결할 수 있게 구성했다. 수학은 개념 이해→교과서 활동 문제→유형과 응용→서술형 문제의 흐름을 따라가면서 한 차시를 완성한다. 국어는 교과서 지문 속 개념으로 각 차시의 학습 목표를 확인하고 어려운 낱말을 쉽게 설명해준다. 사회·과학은 그림·사진·삽화·그래픽 등 시각 자료를 풍부하게 실었다. 글로 서술된 개념을 읽는 것이 아니라 그림·사진·삽화를 보면서 개념을 입체적으로 이해하도록 돕는다.”
교재가 출시된 지 1년이 지났다. 시장 반응은.
“교재를 구입했던 학부모 2000명을 조사해봤더니 82%가 재구입 하겠다는 반응이다. 보통 업계에서 70% 이상이면 성공으로 보는데, 82%면 굉장히 높은 답변이다. 엄마들이 ‘아이에게 잔소리를 덜 하게 됐다’는 반응이 많다. 많은 엄마가 하루에 몇 쪽씩 풀라고 학습량을 계산해 아이에게 시키곤 한다. 하루에 몇 쪽씩 시켜야 하는지 계산하는 것도 애매하고 어렵다. 그런데 『차이를 만드는 시간』은 학교 수업 한 차시가 한 단원으로 딱 맞춰 구성돼있으니까 수업 진도에 맞춰 그날그날 한 단원씩만 풀어가면 된다.”
교재 개발자로서 더 효과적인 활용법을 조언한다면.
“아침에 등교 전에 10분 정도 자투리 시간을 이용하면 예·복습 효과를 더 높일 수 있다. 이때 오늘 학교에서 배울 단원을 펼쳐 오늘의 교과서 개념과 교과서 한 문장을 읽으면 좋다. 한 번 눈으로 훑고 수업에 들어가는 것만으로도 수업에서 집중력을 높일 수 있다. 하지만 과학은 실험·관찰 결과를 미리 읽지 않는 게 좋다. 결과를 미리 알고 있으면 실험 과정에서 흥미를 떨어트린다. 수업을 듣고 집에 돌아와 오늘 배웠던 개념을 떠올리면서 해당 단원을 풀어보면 된다.”

정현진 기자 Jeong.hyeon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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