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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기업] 81개 지사로 광역 통폐합 … 농어업 현장 서비스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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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는 조직의 규모화·광역화를 통해 신규사업 추진 역량을 강화하고 농어촌인의 현장 서비스의 품질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사진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어촌공사가 지사 12개를 감축하기로 했다. 공사는 지난 18일 ‘지방조직 효율화’를 위해 현재 93개 지사를 81개 지사로 통폐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국농어촌공사

공사는 지방조직을 16년 만에 처음으로 개편한다. 지난 2000년 이후 93개 지사로 운영되어 왔지만 오는 7월부터 12개 지사가 감축된다.

통폐합에 따라 인건비와 운영경비 등 연간 총 59억원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절감된 예산은 관할지역의 사업관련 비용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통폐합 대상 지사는 경기 고양지사, 충북 진천지사, 충남 세종·대전·금산지사, 천안지사, 전남 담양지사, 화순지사, 구례지사, 함평지사, 경북 달성지사, 칠곡지사, 문경지사, 경남 사천지사 등이다.

공사는 ▶도시화에 따른 농어업환경 변화 ▶인접지사 간 교통·행정망 ▶지사의 자립도 및 지속가능성 여부 등을 기준으로 감축 대상 지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사 감축에 따른 지사장, 부장 및 예산·계약·회계 등 관리인력은 현장 서비스 및 사업인력으로 전환된다.

공사는 지사조직의 규모를 키워 불필요한 행정 절차나 중복업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신규사업 추진 역량을 강화하고 농어업인 현장 서비스의 품질을 보다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밖에도 계약이나 회계 업무 등을 광역화함으로써 부정부패 발생요인을 줄여 보다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 수행을 도모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무 사장은 “지사 감축은 농어업·농어촌을 위해 생산적·효율적으로 일해야 한다는 전 임직원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이뤄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과감한 혁신으로 조직의 생산성을 높이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자리 잡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잇따른 직원비리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공사는 ‘부패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청렴한 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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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2월부터 이달까지 전국의 본부·지사 등에서 총 31회에 걸친 청렴특별교육 및 결의대회를 통해 위기의식을 공유하고 있다.

먼저 현장 인부임(품삯) 지급제도 등 사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리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제도 개선을 단행했다. 작년 7월부터 ‘청렴윤리 TF’를 구성해 10개 과제를 발굴해 추진을 완료했다. 부정부패의 위험이 높은 분야에 대해서는 자체적으로 아웃소싱을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 또 공사는 사후관리에 의존했던 내부통제 시스템을 사전예방 중심으로 혁신했다. 이상무 사장은 비리요인 제거를 위한 사전예방형 내부감사를 확대했으며, 취임 이후 감사실의 예방형 감사투입 비율이 취임 전 11.5%에서 73.2%로 증가했다.

직원의 내부신고 활성화를 위해 익명채널인 레드휘슬을 운영해 부패를 적발해 정직 등 중징계 처분을 내리기도 했다. 또 ‘청렴옴부즈만’ 제도를 확대, 대내외전문가를 추가로 영입했다. 지난 2월 공사 직원의 비리에 대한 감사원의 처분이 내려진 직후부터 전 임직원은 청렴혁신에 공사의 존폐가 달려 있다는 위기의식을 공유하고 있다. 지난 2월 22일부터 이달 8일까지 전국의 본부·지사 등에서 총 31회에 걸쳐 청렴특별교육과 결의대회를 실시했 다.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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