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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기업] 맞춤 직업훈련에 보조기도 지원 … 장애인 취업 돕는 든든한 지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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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사회적 주체로 장애인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장애인과 기업을 다양하게 지원하고 있다. 장애인을 고용하려는 사업주와 약정을 맺고 기업이 원하는 직무교육을 실시하는 맞춤훈련, 독자적인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과정인 ‘EDI 행동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사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장애인 찾는 기업?구직자 매칭
전국 6곳서 최대 6개월 직업교육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비장애인 대상 인식개선 사업도


해마다 4월은 ‘장애인의 달’이자 ‘장애인고용촉진 강조기간’이다.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이다. 장애인고용률(상시근로자 중 장애인근로자의 비율)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정부부문은 2006년 1.50%에서 2014년 2.65%로, 민간부문은 1.35%에서 2.48%로 올라갔다. 하지만 아직도 장애인 고용을 저어하거나 장애인 고용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가 있는 게 사실이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하면 도움이 된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장애인이 당당한 사회적 주체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장애인과 기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장애인 구인서비스 ▶장애인 맞춤훈련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보조공학기기 지원 ▶장애인 고용장려금 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

◆장애인 구인서비스=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장애인 직원을 뽑으려는 기업에 장애인을 추천하고 모집을 대행하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관계자는 “지난 6일 열린 장애인고용촉진대회에서 정부포상을 받은 한화호텔앤드리조트·스타벅스커피코리아·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 등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장애인 구인서비스를 이용해 장애인을 채용했다”면서 “장애인을 고용하고 싶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막연하다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문을 두드리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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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사회적 주체로 장애인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장애인과 기업을 다양하게 지원하고 있다. 장애인을 고용하려는 사업주와 약정을 맺고 기업이 원하는 직무교육을 실시하는 맞춤훈련, 독자적인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과정인 ‘EDI 행동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사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장애인 구인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장애인취업사이트인 워크투게더(www.worktogether.or.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공단 지사 담당자에게 직접 구인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공단 담당자와의 상담을 거쳐 채용 홍보, 적합 인력 추천 같은 서비스가 진행된다. 통합고용지원서비스를 이용하면 더 심층적인 고용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기업의 환경을 분석해 어떤 직무에 장애인을 고용할 수 있을지 진단한 후 적합한 장애인을 추천하고 기업이 받을 수 있는 혜택도 소개해준다. 상시근로자 50인 이상인 장애인 고용의무사업체가 신청할 수 있다.

◆장애인 맞춤훈련=자사 직무에 적합한 인력이 없어서 장애인을 고용하지 못하는 기업이라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맞춤훈련을 이용할 수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사업주가 훈련 직종과 방법 등에 관한 약정을 체결하고 훈련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업이 실질적으로 원하는 직무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채용 후 별도의 OJT(기업 내 종업원 교육훈련)가 필요 없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맞춤훈련은 서울 충무로에 있는 서울맞춤훈련센터를 비롯해 전국 5개 직업능력개발원(일산·부산·대구·대전·전남)에서 실시한다.

서울맞춤훈련센터는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인력의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커리큘럼은 기업의 요구에 맞게 교육할 수 있도록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바리스타를 원하는 기업이 있으면 바리스타 교육을, 상담원을 찾는 기업이 있으면 상담교육을 한다. 교육기간도 짧게는 1개월에서 길게는 6개월까지 다양하다. 강사 운영도 맞춤형이다. 교과과정에 따라 외래 전문강사, 기업현장실무자 등 적합한 강사진을 섭외한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관계자는 “삼성중공업 사내협력사는 맞춤훈련을 통해 150명이 넘는 장애인을 고용했다. 조선업종은 장애인이 일하기 어렵다는 편견을 깬 사례다”고 전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직업능력개발원 홈페이지(campus.kead.or.kr)에서 맞춤훈련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장애인 근로자와 비장애인 동료의 융화를 걱정하는 경우도 있다. 그렇다면 장애인 인식개선교육을 받아보는 것도 좋다. 장애인과 ‘함께하는 법’을 배우는 교육이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독자적인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과정인 ‘EDI 행동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일방적인 강의 형태가 아니라 수강생이 직접 참여해 장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도록 구성돼 있다. 지난해 1238명이 이 교육을 받았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이나 지사(1588-1519)로 연락하면 전문 교육진행자가 사업장을 찾아가 무료로 교육을 진행한다. 온라인 교육도 준비돼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EDI 사이버 연수원(cyedu.kead.or.kr)에 접속해서 사이버 장애인 인식개선교육을 수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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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직업생활에 필요한 보조공학기기 200여 가지를 무상 지원한다.

◆보조공학기기 지원=이미 장애인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는 기업에서는 장애인 보조공학기기를 신청해 작업환경을 장애 친화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2004년부터 장애인의 고용 촉진과 고용 안정을 위해 직업생활에 필요한 보조공학기기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체 1급 장애인인 고신대학교 직업재활학과 조영길 교수도 보조공학기기를 지원받아 사용하고 있는 경우다. 조 교수는 지난 1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을 통해 이동형 소형 스쿠터와 자세보조장치 보조공학기기를 지원받았다. 휠체어를 이용해 넓은 캠퍼스를 이동해야 했던 불편을 덜게 돼 학생들을 가르치고 행정업무를 수행하는 게 훨씬 수월해졌다.

확대독서기 등 정보 접근 제품, 높낮이 조절 작업테이블 등 작업기기 제품, 청각장애인용 의사 소통 제품 등 200여 품목이 지원된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홈페이지(www.kead.or.kr)의 ‘보조공학기기 지원’ 메뉴에서 품목을 확인할 수 있다. 기존에 출시된 기기 외에 장애 특성과 직무를 고려해 제작하는 맞춤형 보조공학기기도 지원받을 수 있다. 장애인 근로자는 자동차 개조 및 차량용 보조공학기기도 지원받을 수 있다. 장애인 보조공학기기는 장애인을 고용한 사업주나 고용하려는 사업주가 신청할 수 있으며, 차량용 보조공학기기는 장애인 근로자가 직접 신청할 수 있다.

◆장애인 고용장려금 지원(기업지원부)=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장애인 의무고용률(민간기업 2.7%, 공공기관·지방공기업 3%)을 초과해 장애인을 고용하는 사업주에게 장애인 고용장려금을 지원한다. 1인당 매월 15만~60만원 수준이다. 중증장애인 또는 여성장애인을 고용하면 더 많은 장려금을 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는 중증 여성장애인을 고용했을 경우 받는 장려금 지급단가가 월 50만원에서 60만원으로 인상됐다.

장애인 고용장려금은 분기별로 신청할 수 있다. 우편이나 방문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e신고서비스(www.esingo.or.kr)에 접속해서 신청해도 된다.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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