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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CEO 키우는 MBA] 수업 때부터 팀워크 함양, 글로벌 경영의 꿈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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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고려대]

경쟁이 치열한 사회. 자신의 꿈을 이루고 자아를 실현하기 위해선 경쟁을 극복해야 한다.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싶은 직장인, 새로운 미래를 그리는 사회인, 졸업을 앞둔 대학생까지, 한번쯤은 MBA 진학에 대해 생각해본다. MBA를 통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 해외로 가야 하나, 비용 대비 성과는 어떨까…. 진리·학문 그리고 소통이 공존하는 상아탑인 대학이 제시하는 국내 MBA의 장점에 대해 살펴봤다.

현장형 수업으로 실무능력 키워
분야·지역 특화 전공으로 차별화
수업료 저렴, 사이버 대학도 눈길

◆창의적 실무 능력을 재학 중 갖추게=건국대 경영전문대학원의 교육과정은 국제적인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구성했다. 학생들은 탁월한 연구 성과와 최신 경영 지식으로 무장한 전임교수진, 실무능력을 겸비한 외부전문가에게 경영교육을 받는다. 건국대 MBA 교육과정은 하버드 케이스 등을 활용, 사례 중심 교육을 진행한다. 학생들은 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정확하게 인식하고 적절한 해결 방안을 실행할 수 있는 역량을 함양하게 된다.

건국대 MBA 학생들은 마지막 학기 동안 팀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다. 자신의 관심 분야와 연관된 신제품을 개발하거나 혹은 비즈니스 모델을 도출하고, 협력 업체와 교수의 지도 아래 ‘현장형 결과물’을 하버드 스타일(Harvard-style) 경영 사례로 개발한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팀워크·커뮤니케이션·리더십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체험하게 된다. 건국대 경영전문대학원 관계자는 “가장 실무적인 MBA 교육, 학생에게 가까이 가는 교수진으로 알려진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설명했다.

◆지원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고려대 경영전문대학원은 금융 및 아시아에 특화된 과정부터 세계 4위 경영학석사 복수 취득 과정까지 지원자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고려대 MBA 관계자는 “200대 기업 인사담당자 평가 MBA 순위에서 4년 연속 1위에 랭크됐다”면서 “올해 4번째로 실시된 이 평가는 200대 기업 인사 담당자(임원급)에게 국내 14개 주요 MBA의 조직 융화력, 국제화, 전문성, 발전가능성, 신입 사원 채용 등 5개 항목의 만족도를 묻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실제 기업에서 통하는 MBA의 위상을 들여다 봤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설명했다.

고려대 MBA는 이미 국내 무대를 넘어 세계 유수의 MBA 프로그램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특히 고려대 Executive MBA는 지난해 10월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가 선정한 ‘전 세계 100대 MBA 순위’에서 27위에 올랐다. 2012년에는 12위까지 오른 바 있으며 이후로 꾸준히 20위권을 고수하고 있다.

◆졸업생 30% 박사 과정 진학=숭실대 경영전문대학원엔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숭실대 MBA는 지난해 의료관광 MBA를 필두로 금융&부동산 MBA, 이노비즈니스 MBA를 신설했다. 올해는 사회적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복지경영 MBA를 신설했다. 비즈니스통상학과는 중소기업대학원으로 이전했다. 숭실대 MBA 관계자는 “강의 역량 강화를 위해 전임교수 강의 비율이 60%를 웃돌게 했다”면서 “매 학기 각계 전문가를 초청하는 CEO 초청 특강도 열어 MBA의 강의 품격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숭실대 MBA의 또 다른 장점은 박사학위 취득에 유리하다는 것이다.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숭실대 대학원 경영학부 박사과정에 응시하면 가산점을 준다. 숭실대 MBA 관계자는 “지난해 숭실대 MBA 졸업생의 30% 정도가 이러한 장점을 살려 박사과정으로 진학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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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넘어 세계로=중앙대 경영전문대학원은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Global MBA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파트너 대학과 체결한 학생교환 협정을 통해 해외 대학에서의 교환학생 기회를 제공한다.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Global MBA 과정은 첫 학기를 마친 후 중국 푸단대학에서 복수학위 과정을 선택할 수 있다. 푸단대학은 중국 상해에 위치한 중국내 상위 3위권에 드는 학교다. 학생들은 중앙대 캠퍼스에서 1년 동안 경영학을 학습한 후 나머지 1년은 푸단대학에서 수학할 수 있다.

다양한 분야의 실무 경쟁력 향상을 위한 야간·주말 MBA 과정 CAU Leader MBA 과정도 있다. 글로벌 경영환경에서 기업의 경쟁우위를 높일 수 있는 역량과 탁월한 리더십, 풍부한 현장경험과 창의적 사고를 갖춘 전문경영자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3분의1 수준의 학비, 온라인 MBA 과정도=한양사이버대학교 경영대학원 과정은 IT·외식프렌차이즈·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로 세분화돼 있어 전문화된 석사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학기별 1~2회의 오프라인세미나 수업을 제외하면 100% 온라인 학습을 통해 정규 석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어 업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관련 분야의 전문성을 키우려는 바쁜 현대인들이 많은 관심을 보인다. 한양사이버대 경영대학원 관계자는 “대학원 졸업생 배출 4년 만에 해외박사과정을 포함 50명의 졸업생을 국내 명문 대학원 박사과정에 진학시켰다”면서 “사이버대학원은 효율적 시간활용이 가능하며 학비 역시 기존의 MBA 과정의 3분의1 수준으로 경제적 부담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양사이버대 대학원은 온라인 학습의 한계라고 지적하는 단방향성 교육을 해소하고자 필수적으로 과목당 2차례 이상의 화상세미나를 통해 토론수업·발표수업·질의응답 등을 병행하며 운영하고 있다.

배은나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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