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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기업] 250개 항목 수질검사 … 스마트해진 수돗물, 건강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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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ter는 소비자 중심의 새로운 수돗물 공급 모델을 정립·확산하기 위해 2014년 4월부터 파주에서 건강한 물 공급(SWC)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K-water는 중장기 전략경영계획과 연계해 건강한 물 공급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사진 K-water]

'믿고 마실 수 있는 물' 신뢰도 제고
파주서 스마트 워터 시티 시범사업

K-water

새로 짓는 아파트에 SWC 개념 반영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12주 동안 매일 수돗물 2L를 음용하게 한 결과 비만·당뇨·심혈관질환 관련 지표가 개선됐다.” K-water가 연세대에 의뢰해 수행한 ‘수돗물이 국민 건강에 미치는 영향 연구’ 결과다. 객관적 자료로 보면 수돗물은 건강에 좋다. 수돗물의 주요 수원인 지표수(하천·호소수)에 다량 들어 있는 미네랄 함량은 정수 처리 후에도 변화가 미미하다.

수돗물은 또 안전하다. 고도정수처리시스템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품질을 확보하고 있다. K-water는 선진국보다 강화된 250가지 항목에 대해 수질검사를 하는 등 수돗물 품질을 철저히 관리한다. 이같은 품질관리로 보나 98.5%(2013년 기준)에 달하는 상수도 보급률로 보나 우리나라 상수도는 선진국 수준이다.

그럼에도 음용수로서 수돗물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는 저조하다. 직접음용률은 5%대로 미국 56%, 일본 52%에 비하면 턱없이 낮다. 2013년의 수돗물 만족도 조사에 의하면 노후 수도관이나 물탱크 등 공급 과정에서의 수질 저하 우려와 상수원에 대한 불안감이 큰 원인이다. 이 때문에 한 해에 약 2조원의 사회적 비용이 발생한다.

K-water는 수돗물 서비스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건강한 물 공급 개념을 정립했다.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조류 등의 영향으로 이상수질의 발생 빈도가 증가하며 상수원 여건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세계적으로 물산업의 스마트화가 이슈로 부각되는 것도 이유다. 건강을 우선시하는 트렌드가 확산되며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넘어 ‘건강한 물’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강한 점도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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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정보포털 ‘My Water’를 운영하는 등 수돗물 정보 공개도 확대한다. 스마트폰 앱으로도 수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건강한 물 공급 개념이란 미네랄이 균형있게 함유돼 있고 인체에 건강한 수돗물을 생산하며,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수돗물 공급 전 과정을 철저히 관리하고, 수도꼭지 수질 정보를 제공해 언제 어디서나 믿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한다는 것이다. ▶인체에 건강한 수돗물 ▶수돗물 신뢰도 제고(직접음용률 30%대 수준으로 향상) ▶ICT를 접목해 소비자 중심의 수돗물 전 과정 수량·수질 관리 강화 ▶지방상수도 관리 패러다임 전환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런 개념을 적용해 2014년부터 파주에서 SWC(Smart Water City) 시범사업을 진행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직접음용률이 1%에서 24.5%로 높아졌고 주민만족도는 88.2%에 달한다.

SWC는 ICT 기반의 수량·수질 관리체계를 구축해 수돗물 공급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강화하고 공급 과정 수질 정보를 제공하는 등 국민이 직접 확인하고 마실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하는 것이다.

K-water는 건강한 물 공급을 통해 수돗물에 대한 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SWC를 확대할 계획이다. 21개 K-water 위수탁 지자체를 중심으로 전국으로 건강한 물 공급 패러다임을 확산시키고 SWC를 확대한다. 신규 광역상수도 건설사업, 수변도시 조성에도 SWC 모델을 적용한다. 또 새로 건설되는 아파트에 SWC 개념을 반영한 수도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공동주택의 수돗물 음용환경을 개선해 나간다. 물정보포털 ‘My Water’(www.water.or.kr)를 운영하는 등 사용자 중심의 수돗물 정보 공개를 확대한다. 수돗물 음수대도 확대한다. 정부·지자체·학계·NGO 등과 협업해 등 범국가적 차원에서 수돗물에 관한 정책·제도·인식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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