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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사오정] 16년만 여소야대, 20년만 원내3당체제…첫 대면장면 보니

4·13 총선의 결과물인 3당 체제의 첫 대면이 18일 국회의장실에서 이뤄졌다. 새누리당·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 원내대표의 이날 회동은 정의화 국회의장 주선으로 마련됐다. 여당인 새누리당이 122석,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123석, 국민의당 38석. 16년 만에 이뤄진 여소야대, 20년 만에 이뤄진 원내 3당 체제는 자리잡기부터 서로 어색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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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열린 3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정의화 국회의장과 3당 원내대표가 앉을 자리를 정하고 있다. 김경빈 기자

오전10시 34분. 정의화 국회의장 오른편(정의장 기준)에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와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가 섰다. 정 의장 왼편에는 더민주 이종걸 원내대표가 혼자 자리했다. 서로 어색한 표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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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 3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를 불러 자신이 앉았던 자리를 양보하고 있다. 김경빈 기자

이 어색함을 감지한 듯한 이 원내대표가 주 원내대표를 자신의 옆으로 불렀다. 이 원내대표는 자신이 앉았던 자리를 주 원내대표에게 양보했다. 자신은 오른편으로 한칸 물러났다. 그래서 자리는 왼쪽부터(사진 기준) 원유철·정의화·주승용·이종걸이 되었다. 정 의장 기준으로 오른편은 여, 왼편은 야가 자리를 하는 것으로 정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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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국회의장과 3당 원내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 회동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경빈 기자

자리가 정리되자 정 의장이 “우리 사진 한 장 찍을까?”라고 제안했다. 이번엔 주 원내대표가 자신의 자리를 이 원내대표에게 양보했다. 이에 기념 사진 순서는 원유철·정의화·이종걸·주승용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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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열린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가 “원내 1당이 먼저 하시라”며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에게 발언 순서를 양보하고 있다. 김경빈 기자

이젠 말하는 순서가 문제였다. “우선 세 분이 당선된 것을 의장으로서 축하한다”고 말한 정 의장이 “이종걸 원내대표부터 한 말씀 하시라할까”라고 말했다. 123석의 제1당에 대한 예우였을까? 이에 원 원내대표가 “네”라고 답했다. 하지만 이 원내대표가 “원유철 대표님, 비대위원장까지 되셨는데”라며 사양했다. 이를 원 원내대표는 “아유 1당 대표님께서 하셔야죠”라며 다시 발언권을 건넸다.

이 원내대표는 다시 돌아온 발언권을 이번엔 주 원내대표에게 권했다. 이를 주 의원이 받아 이날 발언은 주승용·이종걸·원유철 원내대표 순서로 이어졌다. 이후 회동은 비공개로 전환됐다. 이처럼 16대 총선 이후 16년만의 여소야대, 20년만의 원내 3당 체제 첫 대면은 자리잡기부터 시간이 걸렸다.

조문규 기자 chomg@joongang.co.kr , 사진 김경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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