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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당 "21일부터 19대 마지막 임시국회" 합의…"1당 먼저" 뒤집힌 의회권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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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 [중앙포토]


새누리당 원유철,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가 18일 4월 21일부터 한 달간 임시국회를 소집하는 데 합의했다. 3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정의화 국회의장 주재로 만난 뒤 이 같이 발표했다.

주승용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19대 국회 마무리를 위해 4월 21~5월 20일까지 한 달간 19대 국회 마지막 임시회의를 열기로 합의했다"며 "각 당이 민생법안과 경제활성화법안과 세월호법 등 꼭 통과시켜야할 법안을 정해 3당 원내수석부대표들이 실무 협의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더민주 이종걸 원내대표는 "정의화 국회의장이 요청한 국회선진화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각 당이 의논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 더민주 이종걸 원내대표는 "청와대발 민생, 경제활성화라고 하는 것이 국민들에게 거부됐다"며 "30개 법안 중 하나 남은 서비스산업발전법은 국민 뜻대로 원점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해 서비스산업발전법과 파견법을 포함한 노동4법 쟁점 법안 처리에 대해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 원내대표는 "노동4법 중 파견법과 쉬운 해고 시행령(취업규칙 개정) 같은 것도 국민들의 평가가 내려졌고 그 평가에 따라 19대 국회에 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4·13총선 이후 처음으로 열린 이날 3당 원내대표 회동은 발언순서부터 여소야대(與小野大)로 뒤바뀐 의회권력을 보여줬다.

정의화 국회의장이 "법사위 계류법안 93건중 무쟁점법안,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 선출건 등 인사안건 6건, 본회의 계류안건 5건 등을 마무리잘해 유종의 미를 거둘 필요가 있다"고 발언을 끝낸 뒤 3당 원내대표 발언순서부터 뒤죽박죽됐다.

정 의장은 현재 의원수 146명으로 19대 국회 1당인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에게 "오늘은 이종걸 대표에게 한 말씀 하시라고 할까요"고 말하며 이 원내대표를 쳐다봤다. 그러자 이 원내대표는 "비대위원장까지 되셨는데…"라며 원유철 원내대표에게, 원유철 원내대표는 "1당이 되셨는데 먼저 하시라"며 서로 발언 순서를 양보하는 상황이 됐다. 더민주는 19대 현재 102석으로 2당이지만 20대 총선 결과 미래 의석은 123석 제1당이다.

결국 이 원내대표는 옆에 있던 현재 의석 20석으로 가장 작은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를 향해 "야권을 대표해서 하시죠"라고 재차 양보하면서 결국 3당이 가장 먼저 발언 기회를 얻었다.

주 원내대표는 "여야가 타협과 조정을 통해 국민들에 19대 국회의 마지막 모습을 잘 보여야한다는 차원에서 임시국회를 열자고 제안했다"며 "세월호 선체 인양이 7월에 된다면 특별조사위원회 활동기간을 다소 연장하는 데 여야가 서로 한발짝 물러나 마무리를 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마이크를 잡은 이종걸 원내대표는 "이번에 대통령께서 국회를 능멸하고 민주의의 근간인 의회주의를 훼손한 것에 대한 평가를 국민들이 내려줬다"며 "여당 원내대표를 말 안듣는다고 찍어내는 잘못된 통치권 행사와 야만의 정치가 국민들에 거부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경제 활성화법은 야당이 이야기한 중소기업적합업종 일자리 할당제, 사회적경제기본법, 전세값 폭등 대책을 담은 부동산임대차보호법 등을 적극 검토해야한다"고 말했다.

마지막 발언에 나선 원유철 대표는 "19대 국회가 사상 최악이라는 국민 비판이 있었는 데 새누리당의 책임이 크다"며 "국민께 다시 한번 사죄의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아있는 기간 최선을 다해 유종의 미를 거뒀으면 한다"고 짧게 발언을 끝냈다.

위문희·김경희 기자 moonligh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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