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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서 51% 득표 “그들만의 정치 바꾸겠다는 약속 지킬 것”

“공천 갈등 때문에 실망한 시민들께 ‘미안합니다’고 했던 게 몇 번인지 모르겠네요. 신인으로서 ‘그들만의 정치’를 바꾸겠다고 약속했으니 이제는 실천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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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국회 신인 ② 새누리 송석준
26년간 국토부 요직 두루 거쳐
“민생 위한 주택·교통 정책 발굴”

새누리당 송석준(52·경기 이천·사진) 당선자는 선거운동 기간 중 유권자들을 만날 때마다 싸늘한 반응을 수없이 느꼈다고 털어놓았다. 새누리당의 수도권 위기 속에서 힘겨운 승부 끝에 51.0%의 득표율로 더불어민주당 엄태준(39.8%) 후보를 눌렀다. 이천은 ‘노무현 대통령 탄핵 역풍’이 불던 17대 총선(2004년)부터 연속으로 새누리당(옛 한나라당 포함) 후보가 당선됐을 정도로 보수 성향 유권자가 많은 곳이지만 선거 당시 분위기는 녹록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도 이곳에서 나고 자란 사람인 제가 ‘민심을 천심으로 알고 경청하겠다’고 진정성 있게 말하니 시민들이 기회를 주신 것 같네요. 이천시민과 국민들의 어려움을 달래는 정치를 해보겠습니다.”

이천에서 초·중학교를 나온 그는 어릴 때부터 고향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던 지역 인재였다.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해 1990년 행정고시(34회)에 합격했을 땐 지역신문(이천신문)이 인터뷰도 했다. 당시 송 당선자는 “지역발전을 위해 일하고 싶다”며 고향에 대한 애정을 서슴없이 드러냈었다.

국토교통부(옛 건설교통부) 최고 요직으로 꼽히는 주택·건설 부서에서 주로 일해 온 송 당선자는 대변인과 건설정책국장,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을 마지막으로 지난해 11월 26년간의 관료 생활을 끝냈다. 이후 당협위원장으로 활동하다 경선을 거쳐 후보가 됐다. 그는 “선거가 끝나고 보니 내가 잔치판에서 축하받지 못하는 상황이 됐다는 걸 알았다”며 안타까워했다. 본인은 당선됐지만 당은 제 2당이 된 것을 두고 하는 말이다. 그러면서 “우리 지역 전통 보수층으로부터 많은 꾸지람을 들었다”며 “기득권을 나눠 먹는 이미지의 새누리당을 변화시키기 위한 쇄신 과정에서 내가 신인으로서 기여해야 할 일이 많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20대 국회에서 국토교통위원으로서 전문성을 살리고 싶어했다. 송 당선자는 “민생을 위한 주택·토지·교통 정책을 발굴하려면 이 분야에서 오래 일해 온 전문가가 국회에 필요하다”며 “또 활발한 국토위 활동으로 내년 대선에서 새누리당이 다시 집권하기 위한 국토교통 분야 공약 발굴에도 적극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선욱 기자 isotop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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