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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업무 강도 센 만큼 보상 충분, KEB하나은행 연줄보다 실적

“신한은행은 대치동 사교육 시장의 인기 강사? 국민은행은 나이 많은 대학 교수님 이미지이고요.”

전·현직 직원이 말하는 조직문화
우리, 안정적이지만 인맥에 좌우
국민, 인지도 높지만 인사 적체

인터뷰 과정에서 만난 하나은행 직원은 이런 비유를 했다. 상품과 서비스가 비슷비슷한 ‘붕어빵 은행’이지만 조직 문화와 이미지는 제각각이다. 기업정보 사이트 잡플래닛에 최근 몇 달간 올라온 각 은행 전·현직 직원들의 리뷰엔 빅4 은행(KEB하나·국민·우리·신한)별 특징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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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은 유독 ‘실적이 중요하다’는 표현이 많았다. 영업 압박에 대한 비판도 있지만 “영업만 잘하면 평판 쌓기가 쉽다”며 이를 장점으로 꼽은 직원도 있었다. 연줄보다는 실적에 따라 평가가 이뤄진다는 뜻이다. 외환은행과의 통합 이후 달라진 업무환경에 대한 불만도 많았다. “합병으로 여러 가지로 불안정하고 어수선하다”는 지적이었다. 국민은행은 인력구조에 대한 내용이 많았다. “인사 적체가 매우 심하다”, “활기가 별로 없고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내용이다. 국민은행 직원 수는 2만836명으로 하나·우리·신한은행보다 5000명 정도 많다. ‘가족 같은 화목한 분위기’를 장점으로 언급한 직원들도 있었다. 다른 은행보다도 회사의 높은 인지도에 대한 만족도가 큰 편이었다.

‘안정적인 직장’은 은행 앞에 단골로 붙는 수식어다. 우리은행의 기업 리뷰에선 유독 안정적이라는 말이 많이 나왔다. 예금보험공사가 최대 주주인 정부소유의 은행이란 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단점으로 꼽힌 건 인사문제다. “실력보다는 연줄로 승진·발령이 결정된다”, “인맥과 네트워크를 활용하면 좋은 부서에 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신한은행 관련 리뷰에 가장 자주 등장하는 단어는 ‘리딩뱅크’다. 순이익 1위 은행이란 자부심의 표현이다. 여러 리뷰에서 공통으로 지적하는 건 “극심한 업무강도”. 하지만 “일한 만큼 충분히 보상해준다”는 언급도 많았다. 신한은행의 신입행원 초봉은 지난해 기준 5500만원 정도다. 단점으로 꼽힌 것 중엔 ‘군대문화’가 있었다. 

한애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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