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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쇄신파 "당 환골탈태 시킬 비대위 구성해야" 원유철 비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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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쇄신파 당선자 5인. 왼쪽부터 김세연, 오신환, 이학재, 주광덕, 황영철. [사진=중앙포토]


20대 국회에 입성한 새누리당 쇄신파 당선자들은 17일 “새 원내대표를 최단기간 내 선출해 당을 환골탈태시킬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며 원유철 비대위원장 체제에 반대했다.

김세연(부산 금정), 황영철(강원 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 주광덕(경기 남양주병), 이학재(인천 서갑), 오신환(서울 관악을) 당선자는 ‘대한민국과 새누리당을 걱정하는 국회의원 당선자 일동’이라는 이름으로 이날 오후 3시 국회 정론관에서 이같은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선거 패배를 책임지고 물러난 지도부는 당의 비상대책위원장을 추천할 명분도, 권한도 없다”며 “새로운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이 되어 비대위를 구성하고, 당의 정비와 쇄신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비대위의 방향에 대해선 “관리형이 아닌 혁신형 비대위가 되어야 한다”며 “혁신 비대위는 이번 참패의 원인을 철저히 분석한 후, 이를 통해 당의 새로운 지향점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기자회견 전문.

당을 환골탈태시킬 비대위를 구성해야 합니다.
이번 총선에서 국민은 새누리당에 강력한 ‘레드카드’를 꺼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뼈를 깎고 살을 도려내야 합니다.

처절한 반성과 쇄신없이 적당히 시간을 끌며 국민의 회초리가 잦아지기를 기다리는 것은 민심에 대한 반역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 함께 선 저희는 참담한 선거 패배 앞에 무엇보다 처절한 반성과 단호한 쇄신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아 당에 요청합니다.

첫째, 당을 환골탈태시킬 비대위를 구성해야 합니다.
새 원내대표를 최단기간 내에 선출할 것을 촉구합니다.
선거 패배를 책임지고 물러난 지도부는 당의 비상대책위원장을 추천할 명분도, 권한도 없습니다. 새로운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이 되어 비대위를 구성하고, 당의 정비와 쇄신을 추진해야 할 것입니다.

둘째, 당의 체질을 바꾸어야 합니다.
비대위는 관리형이 아닌 혁신형 비대위가 되어야 합니다.
혁신 비대위는 이번 참패의 원인을 철저히 분석한 후, 이를 통해 당의 새로운 지향점을 제시해야 합니다. 지도체제의 구조적 문제와 공천과정에서 드러난 난맥상 등 본질적 개선책을 내 놓아야 합니다.

셋째, 새로운 국회운영 방안을 내놓아야 합니다.
무소속을 서둘러 복당시킨다고 여소야대를 극복할 수 없습니다.
1당을 만들어도 여소야대는 여소야대입니다. 여소야대라는 현실을 냉정하게 받아들이고, 새로운 국회운영 방안을 찾는 일이 급선무입니다.

넷째, 이를 위해 당의 역사적인 변화를 꾀해야 합니다.
투표한 국민들도 놀라고, 우리 당 지지층은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 당이 제대로 답할 차례입니다. 죽느냐 사느냐, 획기적인 변화만이 생존의 유일한 돌파구입니다. 우리 당은 위기극복의 DNA를 지니고 있습니다. 숱한 고비마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다시 출발해 국민의 마음을 되찾은 값진 경험이 있습니다. 적당한 변화로는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모두가 경악할 만한 놀라운 변화를 함께 모색해야 합니다.

2016. 4. 17.
대한민국과 새누리당을 걱정하는 국회의원 당선자 일동
(김세연, 오신환, 이학재, 주광덕, 황영철)
 

김경희 기자 amato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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