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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최송하, 메뉴인 콩쿠르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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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메뉴인 콩쿠르 공식 홈페이지]


바이올리니스트 최송하(16)가 2016 메뉴인 콩쿠르 시니어 부문 2위에 올랐다.

16일 밤(현지시간) 런던 로열 페스티벌홀에서 열린 결선은 협주곡으로 진행됐다. 크리스토퍼 워렌그린이 지휘한 왕립음악원교향악단의 반주로 랄로 스페인 교향곡, 멘델스존 협주곡, 프로코피예프 협주곡 1번, 드보르자크 협주곡을 네 명의 결선 주자가 각각 연주했다. 1위는 중국의 지유 헤(Ziyu He, 16)가 차지했다. 대만의 유팅 첸(20)이 3위에, 한국의 김지인(20)이 4위에 각각 입상했다.

독일 빌레펠트에서 태어난 최송하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교육원을 거쳐 예후디 메뉴인 스쿨 재학중이다. 최송하는 7500파운드(약 1천 2백만원)의 상금 외에 청중상도 수상했다.

한편 15일 밤 런던 왕립음악원에서 열린 주니어 부문 결선에서는 미국의 예송 소피 리(Yesong Sophie Lee, 12)가 1위에 올랐다. 일본계 미국인 케빈 미우라(13)가 2위에, 스웨덴의 요한 달레네(15)가 3위에. 한국의 강나경(12)이 4위에, 독일의 안네 루이자 크람(15)이 5위에 각각 올랐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김남윤 교수를 사사중인 강나경은 상금 2000파운드를 받았다.

바이올리니스트 예후디 메뉴인이 만든 메뉴인 콩쿠르는 2년마다 개최된다. 메뉴인 탄생 100주년의 해에 열린 이번 경연은 4월 7일부터 17일까지 런던에서 펼쳐졌다. 파멜라 프랑크가 심사위원장을 맡았고,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 율리아 피셔, 레이 첸, 타스민 리틀, 베르비에 페스티벌의 마르틴 엥스트룀 음악감독 등이 심사위원으로 초청됐다.

메뉴인 콩쿠르의 역대입상자로는 율리아 피셔(1995, 주니어 1위), 윤소영(2002, 시니어 1위), 레이 첸(2008, 시니어 1위), 알리나 이브라기모바(2000, 주니어 2위), 이수빈(2012, 주니어 2위) 등이 있다.

류태형 음악칼럼니스트ㆍ객원기자 mozar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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