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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연구실의 코스모폴리탄 환경, 창업에도 도움

[사진 DAAD/Robert Lohse]


독일 드레스덴 공대의 한스 뮐러슈타인하겐(62·사진) 총장은 국제적 인물이다. 서독 카를스루에 대학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한 뒤 캐나다의 브리티시컬럼비아대, 뉴질랜드의 오클랜드대, 영국의 서리대 등에서 학업과 연구를 해 왔다. 독일항공우주센터에서 일하다 2010년 드레스덴 공대 총장이 됐으며 지난해 연임됐다. 지난해 한국의 단국대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뮐러슈타인하겐 총장은 자신의 글로벌 활동 경험을 살려 옛 동독 지역의 대학을 ‘메트로폴리탄 대학’으로 키우고 있다.


-드레스덴 공대의 규모는.“학생 수가 3만7000명에 이르며 이 중 3500명이 박사 과정에 있다. 직원이 8000명인데 연구 등을 위해 제3자가 인건비를 지원하는 직원이 3500명에 이른다. 자연과학(12.1%), 공학(48.1%), 의학(7.3%)은 물론 인문사회과학(32.5%)까지 다양한 분야의 교육과 연구를 수행한다.”


-유학생 비중은.“개방 정신과 코스모폴리탄 분위기는 우리 대학의 자랑이다. 전 세계와 손잡고 연구 프로젝트와 우수 인력을 널리 구하는 게 우리 대학의 경쟁력이다. 학생 가운데 4827명이 외국 출신이다. 전 세계 126개국에서 우리 대학을 찾아왔다. 의학을 포함한 자연과학 분야에는 전 세계 70개국에서 온 연구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외국 출신 학생과 연구원의 정착을 돕기 위해 어떤 프로그램을 운영하나.“국제과학자를 위한 ‘이중 경력 서비스’라는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드레스덴에 온 우수 과학자와 학생들은 물론 그들의 배우자와 자녀, 가족이 이 지역과 학교, 연구실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맞춤형 서비스다. 단순히 연구와 학업을 불편 없이 할 수 있도록 돕는 데 그치지 않고 가족 전체가 지역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사회생활을 함께할 수 있도록 멘토링, 친구 되기 등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학력과 경력이 있는 가족이 새롭게 학업을 시작하거나 인턴 프로그램에 참가해 경력을 쌓는 지원도 하고 있다. 현재 17개국에서 온 연구자들이 지원을 받고 있다.”


-드레스덴 공대 연구의 특징은.“‘드레스덴 콘셉트’라고 해서 인근 지역에 있는 막스플랑크·프라운호퍼·헬름홀츠·라이프니츠 등 22개 연구기관과 학연 연합체를 결성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연구, 교육과 인프라 구축에서 시너지 효과를 낸다. 전 세계의 우수 과학자를 유치하는데도 큰 도움이 된다. 기업체와의 공동 연구나 자금 유치에서도 힘을 발휘한다.”


-기술벤처 창업 지원은 어떻게 하나.“특히 스타트업 분야에서는 단순한 기술 이전에 그치지 않고 네트워킹, 지분 문제 등 다양한 분야의 벤처 창업과 운영을 지도한다. 광물리학 전문 벤처 헬리아테크, 탄소 관련 연구 벤처인 TUDALIT 등 다양한 벤처기업의 창업과 정착에 도움을 주고 있다.”


 


 


채인택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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