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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후’ 찍은 캠프 그리브스, 송중기처럼 군복 입고 “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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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후가 촬영된 파주 민통선 안쪽 옛 미군 주둔지인 캠프 그리브스 전경. [사진 경기관광공사·파주시]


인기 TV 드라마 ‘태양의 후예(태후)’의 주요 촬영 장소였던 경기 파주 캠프 그리브스가 ‘태후 마케팅’에 발벗고 나섰다.

송혜교 부대 방문 장면 등 촬영
세트·소품 재현, 내달 체험장 열어

옛 미군 기지 터 DMZ 체험도 인기
생태안보관광지 업그레이드 추진


캠프 그리브스는 민간인 출입 통제선(민통선) 내인 파주시 군내면 임진강변에 있는 옛 미군 주둔지다. 정전 직후인 1953년부터 51년간 주둔하다 2004년 철수했다. 기지는 2007년 4월 반환됐다. 11만8000㎡(약 3만6000평) 면적에 60여 동의 건물이 있다. 이곳은 2013년 12월 장교 숙소를 개조해 ‘캠프 그리브스 비무장지대(DMZ) 체험관(유스호스텔)’으로 재탄생했다. 미군의 생활·안보를 체험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한 것. 개관 후 지난해 12월까지 2년 동안 1만8000여 명이 다녀갔다.

태후에서는 우르크 태백부대의 본진 기지로 사용되면서 10여 장면이 촬영됐다. 송중기가 징계위원회에 회부되는 장면은 주차장에 설치한 막사에서, 송혜교의 태백부대 방문 모습은 정비고에서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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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무장지대(DMZ) 체험관(유스호스텔)’에서 열린 육군 1사단 군악대의 ‘나라 사랑 콘서트’. [사진 경기관광공사·파주시]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다음달 1일부터 캠프 그리브스 체험관에서 ‘태양의 후예’ 체험 관광상품을 마련, 시행키로 했다. 우선 군복 및 막사 체험을 한다. 이를 위해 촬영 당시와 같은 미군식의 천막 막사(드래쉬 쉘터)와 군복 등을 준비했다. 이길재 경기도 DMZ정책담당관은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촬영 세트를 재현하고 체험거리를 조성키로 했다”며 “막사 내부와 정비고 등 주요 촬영 장소에 포토존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촬영장과 주변 관광자원을 연계한 해외 관광상품도 다음달부터 선보이기로 했다. 한류(헤이리마을·출판도시)와 낙농·와인·워터파크·힐링(수목원) 등을 결합한 상품이다. 경기 북부 1박2일 숙박상품도 출시한다. 숙박하며 임진각평화누리, 민통선 북방 투어(도라전망대·제3땅굴·도라산역), 전곡선사박물관 등을 둘러보는 코스다. 이를 위해 이달 중 상하이·베이징·타이베이 등에 홍보 사무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코레일과 연계해 국내 단체 관광객 유치에도 나선다. 홍승표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코레일과 15일 협약을 체결하고, 캠프 그리브스 연계 관광상품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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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태양의 후예(태후)’에서 유시진 대위로 출연한 탤런트 송중기씨.

캠프 그리브스 생태안보관광단지 조성사업도 2018년 말까지 마무리한다. 경기도·파주시·경기관광공사는 이달부터 국비 등 355억원 들여 미군 시설 60여 개 동 가운데 34개 동을 활용해 역사공원(10만2000㎡)과 문화시설(1만6000㎡)을 조성한다.

역사공원은 안보체험 문화예술 지구와 자연경관 휴양지구, 창작 예술촌으로 꾸민다. 군 체험식당과 야영장·미군 기록물 전시관·캠핑장·산책로·휴게시설 등이 들어선다. 특히 전망대를 갖춘 미군 장교클럽을 리모델링해 임진강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일대를 조망하는 레스토랑을 마련한다.

이재홍 파주시장은 “세계 유일 분단 국가인 한국의 DMZ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태후 체험장’이 조성되고 관광지 개발이 마무리 되면 안보·생태·예술·휴양을 망라하는 세계적인 DMZ 종합 체험시설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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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경기관광공사는 15∼17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경기관광박람회를 열고 ‘태양의 후예’ 체험관을 운영한다. ‘태후’ 유시진 대위(송중기)가 사용한 구리 머그컵 및 드라마 소품을 전시하고, 드라마에 나온 군번줄 만들기 체험도 한다.

전익진·임명수 기자 ijj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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