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글로벌 신약 도전] 2021년까지 글로벌 신약 후보 2개 이상 개발

기사 이미지

동아ST는 향후 5년 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과 가치를 갖는 신약 후보를 2개 이상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1990년대 초, 동아쏘시오그룹 강신호 회장은 “우리의 사회공헌은 신약개발”이라고 선언했다. 그 뒤 이 그룹의 전문의약품 전문 기업인 동아ST는 신약개발을 회사의 비전(vision)이자 정체성(identity)으로 삼았고, 세계가 주목하는 연구 성과를 내고 있다.

동아ST


초창기 동아ST는 국내 시장 상황과 R&D 역량을 고려해 소화기 및 비뇨기계 질환 연구에 집중했다. 그 결과 2000년대 초반부터 위염치료제 ‘스티렌’,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 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 ‘모티리톤’ 개발에 잇따라 성공했다.

탄탄한 연구 기반을 쌓은 동아 ST는 개발 영역을 항생제 및 대사 내분비계로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다. 수퍼 박테리아 항생제 ‘테디졸리드(Tedizolid)’가 대표적이다. 2014년 미국에서 시벡스트로(Sivextro)란 제품으로 출시했으며, 유럽 대부분의 나라에서도 판매 중이다. 피부 감염증에서 폐렴증으로 적응증 확대 연구도 진행 중이다.

‘글로벌 스타 프로젝트’ 가동

지난해 선보인 자체 개발 신약 ‘슈가논’도 주목받는다. 당뇨병 치료제인 슈가논은 신장기능이 떨어진 환자에게 용량 조절 없이 투약할 수 있다. 다른 약물과 함께 복용할 수도 있고 복합제로 개발될 가능성도 높다. 중국, 인도 등 24개국에 기술 수출돼 임상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동아ST의 새로운 목표는 글로벌시장에서 인정받는 우수한 신약 개발이다. 이를 위해 항암제와 치매치료제, 희귀질환 분야에 연구역량을 집중하며 ‘글로벌 스타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있다. 눈에 띄는 성과가 여럿이다.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DA-9801’은 올해 미국 임상 3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람 음성 내성균을 타깃으로 한 새로운 기전의 수퍼항생제도 전임상 연구 완료 뒤 미국 임상에 착수할 계획이다.

2세대 빈혈치료제인 ‘아라네스프’ 바이오시밀러는 글로벌 임상1상을 완료하고 올해 임상 3상에 돌입한다.

소아왜소증치료제 ‘그로트로핀’, 빈혈치료제 ‘에포론’, 호중구 감소증치료제 ‘듀라스틴’ 등의 성과를 낸 바이오 의약품 분야는 물론, 3세대 면역항암제, 복합기전의 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에도 적극 투자하고 있다.

동아ST의 성공은 신약 개발을 향한 최고경영자의 뚝심과 전폭적인 지원, 남보다 한 발 앞선 R&D 전략, 성실한 실패를 허용하는 유연한 조직 문화 등 삼박자가 맞아떨어진 결과다. 목표는 향후 5년 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는 신약 후보를 2개 이상 확보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미국과 중국, 유럽 등지에 자체 R&D 연구소를 늘리고,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과 메이지 등 일본계 제약사, 미국 바이오 기업 등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정렬 기자 park.jungryul@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