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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버 359야드 날린 렉시 톰슨, 퍼팅은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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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 홀에서 티샷을 359야드나 날려 보낸 톰슨. 169야드를 남기고 9번 아이언으로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려 이글을 잡았다. [사진 롯데 제공]

14일 하와이 오하후섬 코올리나 골프장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 1라운드 5번 홀.

장타자 렉시 톰슨(미국)은 뒷바람이 부는 이 홀에서 티샷을 무려 359야드나 날려 보냈다. 남은 거리는 169야드. 9번 아이언을 잡은 톰슨은 두 번째 샷을 홀 2.5m에 붙여 손쉽게 이글을 잡아냈다.

5번 홀은 528야드로 조성됐다. 뒷바람이 불어 거리 부담은 크게 줄었지만 일반 선수들은 드라이버를 잡은 뒤 롱 아이언으로 투 온을 시도하는 거리다. 그러나 올 시즌 평균 285야드로 드라이브 샷 1위에 올라 있는 톰슨은 장타에 뒷바람까지 부는 이점을 톡톡히 봤다. 톰슨은 이날 평균 291야드의 티샷을 날려 보냈다.

세계랭킹 3위 톰슨은 티잉 그라운드부터 그린에 공을 올릴 때까지 대적할 선수가 많지 않다. 장타를 바탕으로 그린적중율도 2위(81.7%)에 올라 있다.

그러나 그린에만 올라가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톰슨은 이날 5번 홀에서 이글을 잡고도 3오버파를 적어내며 공동 77위에 머물렀다. 이글을 비롯해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더블보기 1개와 보기 6개를 기록했다.

퍼트는 최악이었다. 그린적중율 66%(12/18)를 기록한 톰슨은 퍼트를 무려 34개나 했다. 온 그린 시 퍼트수 2.83개였다. 이 날 대회장에는 최대 시속 48km의 바람이 불어 대부분의 선수들이 고전했다. 샷은 물론 퍼트도 흔들린 선수가 많았다. 그렇다고 해도 2.83개의 퍼트는 재앙 수준이다.

7번 홀까지 1언더파였던 톰슨은 8번 홀과 9번 홀에서 연속 3퍼트로 2타를 잃었다. 9번 홀(파4)에서는 50cm 거리를 세 번 만에 홀 아웃했다. 11번 홀(파4)에서도 1.5m 거리를 홀 아웃하는데 세 번이나 스트로크를 했다.

톰슨은 올 시즌 퍼트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짧은 퍼트에 대한 부담감을 떨치기 위해 한 동안 눈을 감고 퍼트를 했다. 2주 전 ANA 인스퍼레이션 때부터는 일반 퍼터 헤드보다 2배는 큰 퍼터를 들고 나왔다. 그래도 별다른 효과는 보지 못하고 있다.

이지연 기자 easygolf@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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