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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서 투신 신입생'…배경은 선배들 폭언·욕설

지난달 전남과학대학 신입생이 학교 건물에서 뛰어내려 부상을 입은 사건은 선배들의 폭언과 욕설에서 비롯된 것으로 확인됐다.

전남 곡성경찰서는 14일 "신입생에게 집단으로 폭언과 욕설을 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전남과학대학 모 학과 3학년 A씨(22·여) 등 여학생 5명을 기소 의견으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3학년인 이들은 지난달 17일 오후 5시30분쯤 전남 곡성군 옥과면 전남과학대 체육관 주변에서 같은과 신입생 B씨(21·여)에게 폭언과 욕설을 한 혐의다. 충격을 받은 피해자 B씨는 직후 교내 도서관 건물 3~4층 사이 창문에서 바닥으로 뛰어내려 한 쪽 발목이 골절됐다.

A씨 등은 이날 체육관에서 열린 신입생들과 재학생들의 대면식이 끝난 뒤 B씨가 건물 외부에서 실내용 덧신을 신고 있는 문제로 시비 끝에 폭언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 등은 경찰에서 '폭언과 욕설을 한 적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지만 목격자 진술 등으로 사실 관계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B씨는 선배들의 폭언에 크게 상처를 받고 앞으로의 학교 생활이 걱정돼 극단적인 선택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곡성=김호 기자 kim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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