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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전현희 새누리 표밭 '강남을'에서 당선…홍사덕 이후 24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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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 `서울 강남을`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당선자가 당선 확정 순간 손을 번쩍 들어올리고 있다. 오른쪽은 전 당선자의 어머니 김명순씨. [중앙포토]

 4ㆍ13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전현희(52) 당선자가 새누리당 김종훈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전 당선자는 전통적인 새누리당 강세 지역인 서울 강남에서 24년만에 야당 후보로 당선되는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14대 총선에서 민주당 소속이었던 홍사덕 의원이 당선된 뒤 야당 후보의 강남 입성은 처음이다.

전 당선자가 강남에 나섰을 때 실제 ‘당선’을 예측한 사람은 드물었다. 여론조사에서도 새누리당 김 후보에게 오차범위 밖으로 밀렸다. 하지만 14일 개표결과 전 당선자는 51.38%(4만4334표)를 얻어 44.62%(3만8501표)를 얻은 김 후보를 약 7%포인트 차이로 꺾었다.

당선 확정 이후 전 당선자는 서울 강남구에 있는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지지자들의 꽃다발 세례를 받으며 승리를 자축했다. 전 당선자는 “기쁨보단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사교육비 절감 공약 등 앞으로 주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새로운 정치인의 모범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경남 통영 출신인 전 당선자는 치과의사 출신이면서도 사법시험에 합격한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정계에는 지난 2008년 18대 총선 비례대표로 첫 발을 들였다. 2007년 대선 당시 야당이 참패한 뒤 손학규 전 상임고문이 전 당선자를 발탁하면서다. 그는 19대 총선에서도 강남을 출마를 노렸지만 당시 정동영 전 의원이 이 지역 후보로 나서면서 공천을 받지 못했다. 이후 지난해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2ㆍ8 전당대회에 나선 박지원 후보의 비서실장을 지내는 등 정치권에 머무르며 강남을 표밭을 다져왔다.

지난 2014년에는 남편인 김헌범 창원지법 거창지원장이 교통사고로 숨지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전 당선자는 “하늘나라에 있는 남편도 기뻐해줄 것”이라며 “선거 기간 내내 많이 생각나고 그립고 힘들 때마다 많이 울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정종문 기자 perso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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