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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지역구 바꾼 황우여 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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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수 떠나 인천서을로
“준비된 지역 일꾼론에 졌다”





새누리당 당 대표와 사회부총리 등을 지낸 황우여(사진) 후보가 6선의 고지를 밟지 못하고 낙선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4일 0시 현재 인천 서을은 44.4% 개표가 진행된 상황에서 황 후보(39.1%, 1만7330표)가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후보(44.3%, 1만9647표)에게 5.2%포인트(2317표 차) 뒤졌다.

황 후보는 4·13 총선을 불과 한 달 앞두고 당의 요청에 따라 자신이 내리 5선을 지낸 인천 연수를 떠나 야당세가 강한 ‘서을’로 옮겼다. 중산층 비율이 높아 여당 지지세가 강했던 연수와는 달리 ‘서을’은 젊은층과 직장인 비중이 커 여당에는 험지로 꼽힌다.

황 후보 측은 “전국적인 지명도를 갖춰 무난히 당선되리라 예상됐지만 지역의 벽은 예상외로 높았다”며 “특히 큰 인물을 기대하는 정서보다는 신동근 후보의 ‘준비된 지역 일꾼론’이 유권자에게 주효했던 것 같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황 후보는 교육부 장관 경력을 내세우며 인천 서을에 대학을 유치해 인천 교육의 1번지를 만들겠다는 공약도 내놓았지만 결국 유권자의 표심을 잡는 데 실패했다. 특히 여당 중진 의원임을 부각시키면서 서울 도시철도 9호선 검단신도시 연장, 인천지방법원 서부지원 유치 등의 공약을 내걸기도 했다.

그는 한국사 교과서의 국정화를 주도하고 누리과정 예산 배정과 관련해 관리가 미흡했다는 이유로 시민단체(2016 총선시민네트워크)로부터 공천 부적격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그는 국정교과서 추진 국면에서 “국정을 영원히 하자는 것은 아니다”고 말하는 등 우왕좌왕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보수 지지층으로부터도 비판을 받았다.

현일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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