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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준엄한 민심 앞에 깊이 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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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오세훈(55·사진) 후보가 결국 국회 귀환에 실패했다. 오 후보는 13일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서울 종로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정세균 후보와 진검승부를 펼쳤지만 패배했다. 오 후보는 오후 11시쯤 선거사무실에 모습을 드러냈다. 새누리당 점퍼 차림의 그는 가라앉은 목소리로 “준엄한 민심 앞에 깊이 반성하고 성찰하고 자숙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낙선 소감을 밝혔다.

정세균에게 발목 잡혀
향후 거취 묻자 대답 안 해

패인에 대해 오 후보는 “근원적으로 (2011년 무상급식 사태로)시장직을 중도 사퇴한 데 대한 노여움이 아직 풀리지 않은 유권자들이 분명히 계시고, 선거운동 기간 중에 대선후보 지지율이 급등한 상황이 오해를 낳고 저한테는 부담이 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오 후보에게 이번 ‘종로 선거’는 지역구 선거 이상의 의미를 지녔다. 당선될 경우 2006년 총선(강남을) 이후 16년 만의 국회 재입성일 뿐 아니라 여권의 차기 대권 주자로 급부상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오 후보는 선거기간 여론조사에서 여러 차례 정세균 당선자를 앞섰다. 그러나 위기감을 느낀 야권 지지자들이 막판에 결집하면서 발목이 잡혔다. 국회 귀환이 좌절되면서 오 후보로선 대권 행보에도 ‘빨간불’이 들어왔다.

오 후보는 이후 당내 역할에 대한 질문에 즉답을 피했지만 “그래도 40%의 유권자가 지지해주셨다”고 스스로를 위로했다. 그는 “당선은 안 됐지만 종로를 위한 여러 가지 공약이 있다”며 “시· 구의원님들의 협조와 도움을 받아가며 성실하게 실천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거취에 대한 답은 끝내 피했다.

이소아·장혁진 기자 ls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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