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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안보 무임승차론’ 받아친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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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의 ‘한국 안보 무임승차론’ 주장에 대해 워싱턴의 한국인 연구원이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우정엽(45·사진) 아산정책연구원 워싱턴 사무소장은 미 외교전문지 디플로매트 12일자에 ‘미국은 트럼프의 동북아 정책으로 향할 여유 따위 없다’는 제목의 기고문을 실었다. 그는 이 기고에서 “트럼프는 ‘미국을 강하게 만들겠다’고 하지만 동북아에서 한국·일본과의 동맹 관계를 파기하면 미국은 오히려 약해질 뿐”이라고 강조했다.트럼프의 주장에 주미 한국대사관이 반론을 자제하고 있는 분위기 속에서 한국 전문가가 현지 언론매체를 통해 공개적으로 반박에 나선 건 처음이다.

우정엽 아산정책연 워싱턴 사무소장
“한국, 주한미군 주둔비용 55% 부담”
미 외교전문지 기고 통해 공개 반박

우 소장은 “아시아에서 미국의 리더십을 포기하면 결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수 없다”며 “특히 트럼프는 ‘한국이 더 많은 부담을 해야 한다’고 요구하지만 이미 미국은 한국과의 관계에서 더 많은 이득을 얻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한국은 국내총생산(GDP)의 2.7%(40조원)를 투입해 미국에 직접적 핵 위협을 공언하는 북한을 억지하고 있으며 주한미군 주둔비용의 55%를 부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 소장은 “미국이 (동맹관계를 버리고) 혼자 간다면 미국을 외롭게 할 것이며, 지난 세기를 그리워하게 될 것”이라고도 했다. 우 소장은 미 위스콘신주립대(밀워키) 정치학박사 출신 안보 전문가로, 우근민 전 제주지사의 장남이다.

워싱턴=김현기 특파원 luc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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