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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지 찢고 촬영한 50대 잇따라 적발

투표지를 찢거나 촬영한 사람이 잇따라 적발됐다.

대구남구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자신이 기표한 투표지를 찢은 A씨(55ㆍ여)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8시10분쯤 대명4동 제4투표소에서 지역구 의원 투표용지의 두 군데에 기표한 뒤 “잘못 찍었다”며 바꿔 줄 것을 요구하다 거절당하자 그 자리에서 투표지를 찢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어 9시10분쯤 같은 투표소에서 B씨(52)가 자신의 투표지를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하다가 적발됐다.

선관위 측은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한 뒤 고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공직선거법은 투표지를 훼손할 경우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릴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투표지를 촬영할 경우에는 2년 이하의 징역이나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대구=홍권삼 기자 hongg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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