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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7일 고단한 청춘 어루만지는 자비의 연등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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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연등회 행사에는 10만 개의 전통등과 행렬등이 동원되고 30만 명의 내외국인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지난해 연등회 행렬에 참가했던 작품 ‘선녀와 어린이’다. [사진 연등회보존위원회]


불기 2560년 ‘부처님오신날’(5월14일)을 맞아 다음달 6~8일 서울 동국대에서 흥인지문(동대문)을 거쳐 조계사와 종각사거리까지 이어지는 연등회가 열린다.

광화문광장서 20일 전통등 점등식
내달 8일엔 전통문화마당 개최
‘청춘마당’ 마련, 청년 심리상담도


통일신라시대부터 약 1200년간 내려오는 연등회는 2012년에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올해 연등회는 ‘동시대와 호흡을 나누자’는 취지에 따라 취업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층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연등회보존위원회 사무국장인 대안 스님은 12일 “‘전통문화마당’(5월 8일 조계사 앞 우정국로)에 청춘마당을 따로 마련한다. 청년 심리 상담과 힐링의 자리를 꾸리고, 채식문화와 출가 상담 프로그램 등도 준비했다”고 말했다.

오는 20일 오후 7시 광화문 광장에서는 부처님오신날 점등식이 열린다. 올해는 화엄사의 사사자(四獅子) 삼층석탑(국보 제35호)을 전통등으로 만들었다. 석탑 주위에는 비천녀(飛天女)들이 악기를 연주하는 주악비천등이 세워져 봉축 행사의 시작을 알린다.

최근엔 연등회 행사를 겨냥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도 적지 않다. 연등회보존위원회 강문정 팀장은 “유럽이나 미주에서 온 외국인들이 연등행렬을 보면 가장 감격스러워 한다. 특히 종이 가루가 꽃비처럼 하늘에서 떨어지는 종각 사거리에서 손에 손을 잡고 강강술래를 한 체험을 잊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5월 7일 오후 4시30분부터 동국대 운동장에서 ‘어울림마당’이 열리고, 오후 7시부터 9시30분까지 연등 행렬이 펼쳐진다. 또 올해는 2300명의 외국인이 직접 연등을 들고 참가한다. 홍민석 행정관은 “연등회 행사 당일에만 약 30만 명의 내외국인이 참여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백성호 기자 vangog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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