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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헤이룽장성 당서기 "항일 유적지 보존에 관심 가질 것"


외교부 초청으로 한국을 찾은 왕셴쿠이(王憲魁) 중국 헤이룽장성 당서기는 11일 “성 내에 있는 한국 항일 독립운동 유적지를 보존하는 일에 관심을 갖겠다”고 밝혔다.

10~12일 일정으로 방한 중인 왕 서기는 이날 오찬에서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하얼빈(哈爾濱) 역사 내 안중근 의사 기념관 설립 과정에서 헤이룽장성 정부가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은 것에 감사한다”고 하자 “하얼빈 기차역 개조공사 기간 동안 안중근 의사기념관을 임시 이전하고, 공사가 마무리되면 기념관을 다시 역사 내 현 위치에 재개관할 것”이라며 이처럼 답했다.

안중근 의사 기념관은 2014년1월 개관했으며, 내년 중국의 고속철도 공사로 하얼빈역이 개조에 들어가면서 임시로 자리를 옮기게 된다. 공사에는 4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왕 서기는 또 “그 간 한·중 양국 중앙정부 사이의 교류·협력 성과를 보고, 헤이룽장성 측도 양국관계 발전에 더욱 자신감을 갖게 됐다. 이번에 제가 한국을 찾은 것을 계기로 한국과 헤이룽장성의 친선·교류를 증진하고, 경제 분야 및 물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헤이룽장성은 중국의 최대 식량 생산 기지이며,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전략적 요충지로서 한국과의 교류·협력 발전의 여지가 크다. 앞으로 각종 분야에서 협력이 더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왕 서기는 이날 오전엔 ‘한국-헤이룽장성 경제무역 협력 교류회’(중소기업청-헤이룽장성 공동 주최)에 참석했다. 그는 이에 대해 “많은 한국과 중국의 기업이 교류회에 참여한 것을 보고, 양 측 기업들의 경제협력 의지를 알 수 있었다”며 “향후 경제무역 분야에서의 협력 전망이 밝다”고 했다.

윤 장관과 왕 서기는 최근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과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윤 장관은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는 헤이룽장성을 포함해 동북3성의 안보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하며 “지방정부 차원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 이행에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왕 서기는 “우리 헤이룽장성 정부 차원에서 결의를 적극적으로 이행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안정을 위해 노력해나가겠다”고 답했다.

유지혜 기자 wisepe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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