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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이틀 남겨두고 김종인 "기호2번으로표 모아달라" 대국민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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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조문규 기자

4·13 총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11일 "‘표’를 기호2번 더불어민주당으로 모아달라"며 "정권교체를 현실로 만들 수 있는 힘은 기호2번에게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해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오전 10시 경기도 수원 더민주 경기도당서 발표한 '대국민성명'을 통해서다.

김 대표는 "새누리당은 대한민국 경제를 벼랑 끝으로 내몰고, 불평등과 사회양극화를 심화시킨 ‘불량정치세력’, ‘경제무능세력’"이라며 "강력한 야당이 존재하지 않으면 국민을 무시하고 조롱하는 새누리당 ‘배신의 경제’를 막을 수 없다"고 정권심판론을 꺼내들었다. 그러면서 "지금은 새누리당 ‘1당 독재 국회’ 저지가 절체절명의 목표"라며 "기호2번 더불어민주당만이 새누리당의 폭주를 막고, 대한민국 경제를 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당내 잠재적 대권주자군인 문재인 전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손학규 전 대표, 안희정 충남지사, 김부겸 후보, 이재명 성남시장 등을 거론하며 "더민주는 수권정당으로서의 집권 비전과 경쟁을 통한 ‘사람’ 준비를 통해 내년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아래는 기자회견문 전문

총선이 이제 이틀 남았습니다.
우리는 이번 총선을 “경제심판 선거”로 규정했습니다.
새누리당 집권 잃어버린 8년, 경제실패를 심판해야한다고
국민들에게 호소했습니다.

유세를 가는 곳마다 국민들은 기호2번 더불어민주당의
“문제는 경제”라는 구호에 많은 공감을 보내주셨습니다.
대다수 국민들이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의 “경제 실패”를 심판하고,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는 열망을 표출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총선의 분명한 민심은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 심판입니다.
수도권은 물론, 영남에서 조차
새누리당 지지율이 지금처럼 낮았던 적은 없었습니다.
박근혜 정부와 여당에 대한
국민적 저항감은 하늘을 찌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그들이 이길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1당 독재국회”가 성립될 수 있는 심각한 위기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양당체제를 비판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왜 그러시는지 저도 잘 압니다.
새누리당 심판의 민심을 하나로 모으지 못한
우리들에게 잘못이 있습니다.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습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큰 문제는 일당 독주 체제입니다.
현 정권의 오만하고 무도하기 짝이 없는 행태는 바로 자기들이 아무렇게나 해도 일당 독주를 할 수 있다는 오만함 때문입니다.

새누리당 “1당 독재국회”가 현실화 되면
정권교체의 길은 더욱 험난해집니다.
새누리당 잃어버린 8년,
새누리당은 항상 국회 과반이 넘는 의석을 차지했습니다.
과반 의석으로 경제를 망가트리고
또다시 과반 의석을 달라는 것은 염치가 없는 짓입니다.

새누리당은 대한민국 경제를 벼랑 끝으로 내몰고,
불평등과 사회양극화를 심화시킨 ‘불량정치세력’, ‘경제무능세력’입니다.
강력한 야당이 존재하지 않으면
국민을 무시하고 조롱하는 새누리당 ‘배신의 경제’를 막을 수 없습니다.
나락으로 떨어지는 중산층과 서민의 삶을 구할 수 없습니다.

이 나라의 민주주의와 경제정의를 염원하는 사람이라면
모두 유능한 야당을 원합니다.
정권교체를 이루고 민주정부 수립하기를 열망합니다.
그 열망에 비해 저희들이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시는 것, 잘 압니다.
저도 이 당에 온지 얼마 되지 않아
부족한 모습을 보여드렸습니다.
그러나 이번 총선에서는 저희들에게
마음이 안드는 부분이 있어도
더불어민주당에게 투표해 주시길 부탁합니다.

기호2번 더불어민주당만이 새누리당의 폭주를 막고,
대한민국 경제를 살릴 수 있습니다.
저희들이 부족하시더라도 저희에게 그 폭주를 막을 기회를 주십시오.
싸울 기회를 주십시오.

‘표’를 기호2번 더불어민주당으로 모아주십시오.
단일한 표심으로 새누리당을 심판할 힘을 만들어 주십시오.
망설이는 한 표 한 표가 모여야 정권교체의 길이 넓어집니다.
지금은 새누리당 ‘1당 독재 국회’ 저지가 절체절명의 목표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에게는 단 하나의 욕심 밖에 없습니다.
대한민국 경제와 민주주의를 살리기 위해서
강력한 수권정당, 대안정당을 만들어야한다는 것입니다.

정권교체만이 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습니다.
정권교체를 통해 대한민국 경제 틀을
완전히 바꿔야 합니다.
불평등을 해소하고 사회조화를 이루는
포용적 성장과 경제민주화의 길로 나아가야 합니다.
제가 더불어민주당을 경제정당, 수권정당, 대안정당으로
만들기 위해 혼신을 다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수권정당 준비와 함께
당 대선주자들의 아름다운 경쟁을 통해
최적의 ‘대통령 후보’를 만드는 일도 중요합니다.
우리에게는 문재인 전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손학규 전대표,
안희정 지사, 김부겸 후보, 이재명 성남시장 등
기라성 같은 잠재적 대권주자들이 있습니다.
더욱 커지고 혁신한 더불어민주당 안에서
이들이 잘 성장하고 실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수권정당으로서의 집권 비전과
경쟁을 통한 ‘사람’ 준비를 통해
내년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책도 사람도 많이 준비했습니다.
경제전문가, 민생전문가, 복지전문가들로 북적입니다.
경제와 민생을 살릴 정책도 꼼꼼히 따져서 다 준비했습니다.

최악의 실업으로 사라진 청년의 꿈,
청년수당과 70만개 청년 일자리로 되찾겠습니다.

우리의 노인빈곤율은 세계 최악입니다.
소득하위 70% 노인층에 기초연금 30만원을 차별 없이 드려서
어르신들 웃음을 되찾아 드리겠습니다.

집 하나 있다고 보험료 폭탄은 안기고,
못사는 사람은 많이 내고, 잘 사는 사람은 조금 내는
불공평한 건강보험료를 소득에 맞게 내도록 개혁하겠습니다.

국민연금 기금을 공공임대주택과 국공립보육시설에 투자해서
복지, 일자리, 출산율까지 함께 해결하겠습니다.

국공립대 등록금을 사립대 등록금 3분의 1 수준으로 인하하고,
현행 2.7% 금리의 정부지원 학자금대출을 무이자로 하겠습니다.

정권교체를 현실로 만들 수 있는 힘은
기호2번에게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해주십시오.
투표장에서 다시 한 번, 후보도, 정당도 ‘기호2번’을 찍어주십시오.
가짜 야당이 아니라, 진짜 야당을 뽑아주십시오.
야당답지 않은 야당을 선택해서는 안됩니다.
절망의 나라가 아니라, 희망의 나라를 후대에게 남겨줘야 합니다.
“문제는 경제”입니다. “정답은 기호2번”입니다. 고맙습니다.

2016년 4월 11일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김종인

 안효성 기자 hyoz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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