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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 2골' EPL 레스터시티, 창단 첫 우승 8부 능선 넘었다


제이미 바디를 앞세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레스터시티가 창단 첫 우승을 향한 8부 능선을 넘었다.

레스터시티는 10일 영국 선덜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15-2016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에서 선덜랜드를 2-0으로 꺾었다. 레스터시티 공격수 제이미 바디(29·잉글랜드)가 멀티골을 터트렸다.

레스터시티는 5연승을 달리며 21승9무3패(승점72)를 기록했다. 2위 토트넘(승점62)이 한 경기를 덜 치른 가운데 레스터시티는 올 시즌 남은 5경기에서 3승을 거두면 자력으로 창단 후 첫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레스터시티는 131년 팀역사 중 최고 성적이 1929년 정규리그 2위다. 2008년에는 3부리그 소속이었고, 2014-2015시즌에 겨우 1부리그로 승격했지만 14위에 그쳤다. 만년 중하위팀 레스터시티가 창단 첫 우승을 향해 진군 중이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바디였다. 바디는 후반 21분 드링킹워터가 후방에서 길게 넘겨 준 침투패스를 받아 골키퍼 1대1 찬스를 놓치지 않고 오른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총알탄사나이' 바디의 빠른발이 돋보였다. 바디는 후반 추가시간에도 감각적인 돌파로 상대 수비수와 골키퍼까지 제치고 쐐기골을 뽑아냈다. 바디는 올 시즌 20, 21호골을 터트렸다.

바디는 스무 살이던 2007년 아마추어 8부리그 팀 무명 선수였다. 오전에는 공장에서 의료기구를 만들었고, 축구팀에서 주급 30파운드(5만원)를 받았다. 그래도 바디는 축구선수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오후 4시 반에 일을 마치면 휴게소에서 햄버거로 저녁을 떼운 뒤 축구장으로 달려갔다.

7부→6부→5부→2부 리그를 거친 바디는 올 시즌 1부리그에서 11경기 연속골 신기록을 세우며 지난해 5월 잉글랜드 대표팀에 첫 발탁됐고, 지난 3월27일 독일과 평가전에서 발뒤꿈치슛으로 A매치 데뷔골도 터트렸다. 바디도, 레스터시티도 축구 미생(未生)에서 완생(完生)으로 거듭나고 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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