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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20대 국회 확 변모해 경제 활성화 도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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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8일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청주)와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전주)를 방문했다. 박 대통령은 충북센터에서 한 간담회에서 “끊임없는 도전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여러분을 보면서 창업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와 법은 철저히 고쳐 나가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오른쪽은 구본무 LG그룹 회장. [사진 김성룡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4·13 총선을 닷새 앞둔 8일 ‘경제 행보’를 재개했다. 미국·멕시코 순방에서 돌아온 지 이틀 만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청주)에 이어 오후 전북창조경제센터(전주)를 방문했다. 특히 충북센터에서 전북센터로 갈 때는 기차로 이동하며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하기도 했다. 충북센터 방문에는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자리를 함께했고 전북센터에선 조현상 효성그룹 부사장으로부터 탄소소재 분야 성공사례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박 대통령은 충북센터에서 한 간담회에서 “이번에 선거가 진행되고 있는 20대 국회는 확 변모되는 국회가 되기를 여러분과 같이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앞으로 창업에 도움되는 법안들은 좀 지체 없이 빨리빨리 통과시켜 주는, 그래서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많이 주는… (국회가 되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이 “확 변모되는 20대 국회”라고 언급한 것을 두고 야당에선 ‘국회 심판론’을 연상시키는 대목이란 해석이 나왔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법안 처리를 지연시키는 정치권을 비판하면서 ‘국회 심판론’을 제기해왔다.

박 대통령의 충북·전북 방문 자체를 두고도 논란이 벌어졌다. 박 대통령이 총선 선거운동 기간에 지방을 방문했다는 점을 들어 총선 표심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야당 측은 주장했다. 충북센터가 위치한 청주 4개 선거구에선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고, 전북센터가 있는 전주에서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지낸 새누리당 정운천(전주을) 후보가 야당 후보들과 접전을 벌이고 있는 지역이라는 것이다.

더민주 김성수 대변인은 “오늘 충북 방문도 그 자체가 민생 행보를 빙자한 선거 개입으로 볼 수밖에 없다”며 “비판 여론에도 아랑곳없이 선거 개입을 노골적으로 강행하는 걸 보면 선거의 여왕다운 표 계산이 있었으리라 본다”고 비판했다. 국민의당 이상돈 선대위원장도 논평에서 “여당 후보가 경합을 벌이는 지역을 방문하는 것은 부당한 선거 개입으로 의심을 살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청와대 관계자는 “해외 순방 등 정상외교에 이어 창조경제 및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현장 행보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글=신용호·안효성 기자 novae@joongang.co.kr
사진=김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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