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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선거 지원 나서지 않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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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더불어민주당 손학규 전 상임고문이 4·13 총선에서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선거 지원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

8일 손 전 고문 측 관계자는 “(손 전 고문이) 더민주든, 국민의당이든 지원하지 않겠다고 결정했다”며 “이날 더민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총선 지원은 어렵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손 전 고문과의 통화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손 전 고문이 ‘정계은퇴 상황에 그대로 머물러 있겠다’는 연락을 해왔길래 ‘고맙다’고만 답했다”며 “정계은퇴를 선언한 분이라 본인이 직접 유세 지원을 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도 지원 유세를 이어갔다. 오후에는 경기도 일산2동 일산시장 앞에서 열린 고양병(유은혜 후보)·정(김현미) 합동유세에서 “현재 우리 경제를 볼 때 서민은 피폐해지고, 중소기업은 몰락했으며, 자영업자는 터전을 잃었고, 청년 실업률은 높다. 그런데 정부와 여당이 이 상황에 대한 처방으로 양적완화를 내세웠는데 이는 새파란 거짓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해운업계에는 굴지의 두 기업이 있는데 곧 자력으론 생존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양적완화 정책을 쓰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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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가 8일 후두염 증세로 인천 부평역 인근의 한 이비인후과에서 목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김 대표는 선거지원 유세 도중 인천시 연수구 동춘3동 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했다. [뉴시스]


이날 김 대표는 후두염 증세가 악화돼 인천 유세 중 병원에 다녀오기도 했다. 이날 마지막 일정이었던 서울 성북을(기동민)·도봉을(오기형) 지원 유세는 취소했다. 그는 “몸 상태가 편치 않은 것은 아니다. 그간 말을 많이 하고 다녔더니 목소리가 쉬었고 가슴도 좀 답답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 건강상 이상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지상 기자 ground@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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