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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칙 투구로 KIA 혼 뺀 kt 마리몬···달달한 2G 연속 선발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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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 레이 마리몬 [사진 KT 위즈]

프로야구 kt 위즈의 외국인 투수 슈가 레이 마리몬(28)이 이름처럼 달콤한 승리를 거뒀다.
마리몬은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3피안타·3볼넷‘5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2승째를 챙겼다. 마리몬의 호투와 부상에서 복귀한 마르테의 2타점(4타수 2안타) 활약에 힘입어 kt는 KIA를 4-0으로 물리쳤다.

마리몬은 1998년 프로야구에 외국인 선수 제도가 도입된 이후 처음으로 한국땅을 콜롬비아 국적을 가진 선수다. 투구 스타일도 특이하다.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도 다른 투수들과는 달리 와인드업(팔을 올리는 정상 자세)을 하지 않고 세트포지션에서 공을 뿌린다. 또 템포를 자유자재로 조절해가며 경기를 운영한다. 느린 템포로 던지다 갑자기 빠르게 공을 던지는 식이다. 변칙적인 투구에 상대 타자들은 타이밍을 좀처럼 잡지 못한다.

이날도 마리몬은 변칙투구로 KIA 타자들의 혼을 빼놓았다. 최고 시속 149㎞의 빠른 포심 패스트볼과 투심·슬라이더·체인지업을 고루 섞어던진 마리몬은 제구가 다소 흔들렸지만 위력을 잃지 않았다. 마리몬은 지난 1일 SK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선발로 나와 6이닝 4실점으로 승리를 거뒀다. 2경기 연속 선발승을 따낸 그는 kt의 시즌 초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이날 kt 타자들은 컨디션이 썩 좋지 않았던 KIA 에이스 양현종을 잘 괴롭혔다. 1회와 2회 병살타로 흐름이 끊겼지만 4회 이진영의 안타와 유한준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3루 기회에서 마르테가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선취점을 냈다. 6회와 7회에는 KIA 수비수들의 실책이 이어지며 1점씩을 보탰다. KIA는 이날 실책을 4개나 기록하며 자멸했다. 양현종은 7이닝 동안 8안타를 맞고도 4실점(2자책점)으로 잘 막았지만 개막전(1일 NC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패전 투수가 됐다.

수원=김원 기자 kim.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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