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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 숨지고 오빠는 중태…‘영월 오누이 사건’ 타살 가능성

강원 영월군 한 농촌마을 주택에서 40대 여성이 숨지고 50대 남성이 중태에 빠진 사건과 관련해 타살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월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오전 9시50분쯤 영월군 북면 한 주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정모(43·여)씨의 시신을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목 졸린 흔적이 발견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8일 밝혔다.

또 이들 남매가 발견될 당시 방에 뿌려져 있던 기름과 20ℓ 크기 기름통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휘발유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씨의 가정에 휘발유를 사용하는 기계가 없는 점을 주목, 휘발유의 출처를 확인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숨진 정씨의 목 주변에 눌린 자국이 폭넓게 형성돼 있지만 자국이 선명하지 않아 사인을 단정 지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달 중순에 국과수 부검 결과가 나와야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경찰은 당시 집에서 쓰러진 채 발견된 오빠 장모(59)씨의 의식이 돌아오지 않아 그동안 수사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다행히 장씨가 의식을 점차 회복하고 있어 조만간 조사를 통해 사건 경위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혼인 정씨와 장씨는 아버지가 다른 남매 사이다. 오빠 장씨는 뇌병변 장애를 앓은 여동생 정씨의 대소변을 수십 년간 받아내는 등 돌본 것으로 알려졌다.

영월=박진호 기자 park.jin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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