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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현재로선 과반 어렵다, 140석 초반 예상”

박근혜 대통령은 7일 공식 일정이 없었다. 미국에 이어 멕시코까지 6박8일간의 해외순방을 마치고 6일 오후 귀국한 뒤 참모들로부터 밀린 국정 현안을 보고받았다.

참모들 “여당 지지율서 10% 빼야”
박 대통령, 총선 전날 국무회의
작년 재·보선 땐 성완종 사면 비판

이번 순방에 대한 청와대 내부 평가는 ‘만족스럽다’는 쪽이다. 청와대 홍보라인 관계자는 “이번 순방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으로부터 대북제재 이행 방침을 약속받는 등 큰 성과가 있었지만 총선을 둘러싼 국내 상황이 이젠 걱정”이라고 말했다. ‘선거의 여왕’이라는 별명대로 박 대통령은 이번 총선에 큰 관심을 두고 있다고 한다. 임기 중 치르는 총선인 데다 총선 결과에 따라 집권 후반기 국정운영에 탄력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당장의 분위기는 그리 좋지 못하다고 한다. ‘옥새 파동’ 등 공천을 둘러싼 잡음 등으로 새누리당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는 데다 대구·경북 등에서 이른바 ‘진박 후보’들이 친여 성향의 무소속 후보들에게 밀려 고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 참모는 “총선 분위기가 좋지 않다. 이대로 간다면 과반인 150석이 어렵지 않겠느냐”며 “공천 과정에서 새누리당이 국민으로부터 점수를 많이 잃어 걱정”이라고 말했다.

다른 참모는 “친여 성향의 무소속들이 각종 조사에서 선전하고 있어 새누리당 의석을 많이 잠식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여론조사에서 여당 지지율은 10% 이상 빼고 봐야 한다”며 “야당과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곳도 사실은 지고 있는 곳으로 봐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재로선 새누리당이 140석 초반이나 되지 않을까 한다”고 우려했다.

생각보다 판세가 좋지 않음에 따라 박 대통령이 총선을 앞두고 어떤 메시지를 낼지도 관심이다. 지난해 4·29 재·보선 전날 박 대통령은 대국민 메시지를 내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 건과 관련해 노무현 정부 시절 두 차례 사면된 사실을 비판해 선거판을 요동치게 한 일이 있다. 당시 새누리당은 4곳 중 3곳에서 승리했다. 박 대통령은 총선 하루 전인 12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신용호 기자 nov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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