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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장도연 "투표 안 하고 정치 욕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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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007년 데뷔 이래 가장 바쁘게 살고 있습니다.

선거와 나 ⑦
본지·선관위 공동기획


그중에서도 많은 시간을 쏟아 출연 중인 ‘코미디 빅리그’는 방청객들의 투표를 통해 우승자를 뽑는 서바이벌 형식의 코미디 프로그램입니다. 그동안의 코미디 프로그램과는 달리 서로 다른 방송사에서 활약해 온 코미디언들이 한데 모여 웃음 대결을 펼칩니다. 방청객의 선택을 이끌어내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저와 동료들은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일주일 내내 쉼 없이 회의하고 연습한 뒤 결전의 날을 기다리곤 합니다.

방청객의 한 표를 얻어내기 위해 극단적인(!) 분장과 춤으로 ‘망가짐’을 불사하다 보니 어느새 훌쩍 발전해 있는 저 스스로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 [선거와 나] 더 보기
① 설현 스물한 살의 설렘···"저는 8일 사전투표해요"
② 독도 주권 지키는 길 ‘나의 주권’ 한 표로 시작돼
③ 송해 "노래자랑도 투표도 50년쯤 더 하고싶죠"
생각해보면, 방청객의 선택을 받기 위해 실력을 쌓고, 그 실력을 정정당당한 경쟁으로 겨루는 이 프로그램이 꼭 선거 같습니다. 각 정당과 후보들도 쉼 없이 고민하고 회의해 공약을 내놓고, 그 약속을 내건 상태에서 정정당당하게 선거운동을 해 국민의 선택을 받지요.

4·13 총선까지 채 일주일도 남지 않았습니다. 제가 가장 속상할 때는 제 코미디를 보지도 않고 무조건 “아~ 안 웃겨”라고 하시는 분들을 만날 때입니다. 그래서 저는 투표도 하지 않으면서 “아~ 정치가 엉망이야”라고 비판만 하는 유권자는 되지 않기로 결심했습니다. 집으로 배송된 선거공보물을 하나하나 꼼꼼하게 챙겨 보고, 누구를 찍을까 지금 이 순간에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방청객의 한 표에 저희 코미디언들을 더 ‘웃긴 사람’으로 만드는 힘이 있는 것처럼, 바로 유권자 여러분의 한 표에 우리 정치를 한결 낫게 할 막강한 힘이 숨어 있습니다. ‘특급 권리’ 한 표, 꼭 행사하시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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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도연 코미디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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