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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 테러 ‘모자 쓴 용의자’ 테러 뒤 2시간 넘도록 도심 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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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검찰이 7일 추가 공개한 브뤼셀 테러 용의자의 모습


벨기에 검찰이 지난달 22일 발생한 브뤼셀 폭탄 테러 당시 도주한 용의자가 찍힌 영상과 사진을 7일 추가 공개했다. 이 용의자는 테러 발생 후 2시간 넘도록 브뤼셀 도심을 활보한 것으로 드러났다.

테러 발생 전 브뤼셀 자벤텀공항 페쇄회로(CC)TV에 찍힌 용의자는 총 3명. 검은색 옷을 입은 두 명은 공항에서 자폭했고 신원도 확인됐다. 파리 테러의 폭탄 제조범이기도 한 나짐 라크라위와 이브라힘 엘바크라위였다. 하지만 흰색 점퍼에 검은 모자를 쓴 나머지 한 명은 현장에서 폭탄을 터뜨리지 않고 도망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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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2일 벨기에 브뤼셀 자벤텀공항 CCTV에 포착된 테러 용의자 3명

추가 공개된 영상에서 이 ‘모자 쓴 용의자’는 폭탄이 터진 뒤 빠른 걸음으로 공항을 나와 인근 쉐라톤호텔을 지나갔다. 이어 1시간쯤 뒤인 당일 오전 8시50분 자벤텀 도심 거리를 걸어가는 모습이 거리 CCTV에 찍혔다. 하지만 이 땐 검은 모자는 여전히 쓰고 있었지만 흰색 점퍼를 입지 않고 있었다. 벨기에 검찰은 “어느 시점에 점퍼를 버린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용의자는 9시50분까지 CCTV에 찍혔지만 이후 자취를 감췄다. 공항에서 폭탄이 터진 뒤 2시간 넘도록 테러 용의자가 도심을 활보한 셈이다.

영국 BBC방송은 벨기에 검찰이 ‘모자 쓴 용의자’의 모습을 추가 공개하고 제보를 요청한 것은 그의 행방을 추적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벨기에 검찰은 아직 이 용의자의 신원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브뤼셀 공항 및 지하철역 연쇄 테러로 평범한 시민 32명이 목숨을 잃었다.

백민정 기자 baek.minjeong@joogn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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