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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기간 절반으로 줄이고 돌아온 kt 장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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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t 우완 장시환(29). [일간스포츠]


무릎 부상도 그를 막진 못했다. 프로야구 kt 우완 장시환(29)이 예상보다 빠른 복귀로 팀에 힘을 보태고 있다.

장시환은 지난해 kt 최고의 불펜투수였다. 7승5패12세이브 평균자책점 3.98을 기록했다. 특히 마무리지만 팀이 이기는 경기에는 무조건 나와 2~3이닝을 거뜬히 소화했다.

하지만 그는 다른 선수들보다 한 달 정도 먼저 시즌을 마쳤다. 9월 9일 삼성전에서 수비를 하다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가 끊어지는 부상을 입은 것이다. 장시환은 재활기간을 포함해 1년 정도 걸릴 것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스프링캠프에서 착실히 몸을 만들어 재활기간을 절반으로 줄였다. 지난달 15일 시범경기에서 188일만의 실전투구를 한 그는 무난하게 개막 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렸다. 장시환은 개막 3연전에도 모두 등판하며 자신의 건재를 알렸다.

장시환은 "수술도 잘 됐고, 트레이닝 파트에서 많이 도와줬다. 미국 스프링캠프를 열흘 정도 먼저 넘어간 것도 도움이 된 것 같다"며 "남들은 '빠르다'고 하지만 원래 내 목표는 개막전까지 돌아오는 것"이었다며 웃었다.

만약 부상이 없었다면 장시환은 올시즌부터 선발로 전환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부상 여파로 인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불펜에서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장시환은 "선발이 물론 편하긴 하다. 하지만 확실하게 던진 게 1년 뿐이다. 어느 보직이든 맡고, 나가라면 나가는 게 맞다"고 했다.

장시환은 넥센 시절부터 빠른 공을 던져 기대주로 꼽혔다. 그러나 제구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 기량을 만개하진 못했다. 그런 그가 변신한 건 믿음 때문이다. 장시환은 "감독님이 지난해 기대를 하시고 칭찬해주신 걸 봤다. 그런 느낌이 처음이라 어색했다. 하지만 신뢰 덕분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했다.

그는 "올시즌에는 (하)준호, (박)경수 형, 마르테 등 야수들이 '공이 좋다. 믿음직스럽다'는 말을 해줘 더 힘이 났다"고 했다. 장시환은 "물론 부담도 조금은 있다. 하지만 지난해 경험을 통해 우리 팀 불펜 투수진이 강해졌다. '내가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을 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수원=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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