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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대구 후보들 "피눈물 나게 반성…대구는 새누리 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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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 대구 지역에 출마한 새누리당 후보들이 지난달 27일 오후 선거대책회의를 위해 대구시당 사무실에 모여 압승의지를 다졌다. 왼쪽부터 곽상도(중-남)·곽대훈(달서갑)·추경호(달성)·양명모(북을)·이인선(수성을)·정종섭(동갑)·조원진(달서병)·윤재옥(달서을)·김문수(수성갑)·김상훈(서)·조명희(비례대표)·정태옥(북갑) 후보(왼쪽사진). [프리랜서 공정식]


새누리당 대구 선거대책위원회가 6일 대구시민께 사죄하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대구에 출마한 4ㆍ13 총선 새누리당 후보 11명은 “피눈물 나게 반성하고 있다”며 “대한민국과 박근혜 정부를 살려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들은 “최근 몇년간 이렇게 힘든 선거는 없었다”며 “폭풍우 후에 하늘이 더욱 청명하듯 다시 태어나겠다”고 발표했다.

또 “대구는 새누리당의 심장”이라며 “심장이 잘못되면 생명이 위중한 것처럼 대구가 잘못되면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이 위기를 맞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새누리당 대구 선거대책위가 배포한 호소문 원문.
 존경하는 대구시민 여러분!
먼저, 그동안 대구 시민들께서 새누리당에 보내주신 사랑에 고개숙여 깊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저희는 최근 새누리당이 공천 과정에서 대구 시민 여러분께 많은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머리숙여 사죄를 드립니다. 새누리당을 믿어주시고 지지해 주시는 대구 시민들에게 자긍심을 높여 드리기는커녕 공천 과정에서의 불협화음으로 여러분들의 마음을 상하게 했습니다. 새누리당을 사랑하신 만큼 걱정도 크셨으리라 생각됩니다. 걱정을 넘어 실망과 분노를 느끼신 분도 많으시리라 생각합니다.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습니다.
 더욱 매섭게 꾸짖어 주십시오, 더욱 아프게 매를 들어 주십시오, 부모님과도 같은 대구시민 여러분의 사랑의 매, 달게 받겠습니다. 용서해 주십시오.
 
 여기 11명의 새누리당 후보가 있습니다. 집권당의 심장인 대구에서 한곳은 공천조차 못했습니다. 한곳은 민주당 후보와 힘겹게 싸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몇 곳은 무소속 후보와 예측하기 어려운 전쟁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간 이렇게 힘든 선거는 없었습니다. 그만큼 새누리당이 잘못했습니다. 피눈물 나게 반성하고 있습니다. 부디 용서해주시기 바랍니다.
 폭풍우 후에 하늘이 더욱 청명하듯이 새누리당은 이제 더욱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려 합니다. 새누리당의 11명의 후보 모두가 하나가 되어 대구시민 여러분들의 사랑에 보답하려 합니다.

사랑하는 대구 시민 여러분! 오늘의 새누리당이 대한민국의 제1 정당으로 우뚝 설 수 있었던 것은 대구시민들의 변함없는 사랑과 지지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대구 시민들이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박근혜 정부의 임기도 이제 채 2년도 남지 않았습니다.
 
 80%가 넘는 대구 시민이 투표에 참여하고 80%가 넘는 대구 시민의 지지하에 탄생시킨 박근혜 정부의 성공은 대구의 성공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대구 발전을 위해서라도 박근혜 정부는 성공해야 합니다. 박근혜 정부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서는 이번 20대 총선이 정말 중요합니다.
 
 대한민국과 박근혜 정부를 살려주십시오.
대구 시민들의 압도적인 지지와 성원만이 박근혜 대통령을 지킬 수 있습니다. 대구는 새누리당의 심장입니다. 심장이 잘못되면 생명이 위중한 것처럼 대구가 잘못되면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이 위기를 맞을 수 있습니다.
 
 대구 시민 여러분들은 6ㆍ25전쟁 때 낙동강 전선에서 하나로 똘똘뭉쳐 나라를 구하셨습니다. 대구 시민 여러분들은 위기 때마다 나타나는 영화 속의 영웅처럼 대한민국을 구하셨습니다. 위기 때마다 나라를 구하신 그 마음 하나로 모아 다시 한 번 새누리당에 기회를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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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그동안 새누리당은 대구 시민의 하늘같은 사랑에 제대로 보답하지 못한 것 같아 늘 죄송한 마음입니다. 대구시민 여러분들의 크신 사랑 영원히 잊지 않고 이제 하나하나씩 갚아 나가려 합니다. 앞으로 대구의 모습이 바뀔 것입니다. 대구의 모습이 대한민국의 미래 모습이 될 것입니다.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국민들의 마음을 얻는 데 부끄럽지 않는 정당, 새누리당 후보가 되겠습니다.
대구시민에게 진 마음의 빚과 사랑, 새누리당 후보들의 뼈속 마디마디에 새겨 절대 잊지 않을 것입니다. 국민들의 뜻을 하늘 같이 받들고 반영하는 정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기호 1번 새누리당입니다. 다시 한 번 부모님 같은 대구시민 여러분들께 깊이 사죄드립니다. 그리고 이 마음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대구=최선욱 기자 isotop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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