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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무크' 이준구 서울대교수 경제학 강좌 최고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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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명대학 강의를 온라인에서 무료로 들을 수 있는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 ‘K무크(K-MOOC)’의 최고 인기 강좌는 이준구 서울대 교수의 ‘경제학 들어가기’였다. 교육부는 6일 K무크 시범운영 결과를 발표했다.

온라인 무료 대학강의, 수강자 6만6708명
이공계 강좌는 KAIST '인공지능' 인기

K무크는 지난해 10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해 올해 2월까지 첫 학기를 운영했다. 10개 대학이 27개 강좌를 개설해 누구나 무료로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수강신청자는 6만6708명으로 강좌당 2470명이 수강한 셈이다. 홈페이지(www.kmooc.kr) 방문 건수는 69만1892명으로 하루 평균 4978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 인기 강좌는 이준구 서울대 명예교수의 ‘경제학 들어가기’로 수강신청자는 7630명이었다. 박영택 성균관대 교수의 ‘창의적 발상:손에 잡히는 창의성’(5931명), 신정근 성균관대 교수의 ‘논어’(5149명)가 뒤를 이었다. 김기응ㆍ오혜연 KAIST 교수의 ‘인공지능 및 기계학습’은 4524명이 신청해 이공계열 강의 1위이자 전체 4위였다. 교육부는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국 등 인공지능에 관한 높은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수강생 만족도가 가장 높은 강좌는 김찬주 이화여대 교수의 ‘현대물리학과 인간사고의 변혁’으로 만족도 조사에서 5점 만점에 4.29점을 받았다. 이어 손영종 연세대 교수의 ‘우주의 이해’(4.28점)이 2위였다.

수강자는 20대가 29%, 30대가 19.9%, 40대가 21.4%였고 50대 이상이 20.7%로 고른 분포를 보였다.

이달 중에는 10여개 과목이 추가로 개설된다. 특히 올해 초까지 연세대 총장을 지낸 정갑영 연세대 교수의 ‘미시경제학’ 강좌가 개설된다. 교육부는 이달 말에 10개 대학을 추가 선정해 K무크 운영 대학을 20개로 확대한다. 강좌도 60여개를 추가해 100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2학기에는 서울대ㆍKAISTㆍ포스텍이 연합해 이공계 기초과목 강좌를 개설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수 결과를 대학의 학점이나 재직자 교육훈련 시간으로 인정하고 강좌 특성에 따라서는 기업 취업 과정과 연계하는 등 적정한 학습유인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남윤서 기자 nam.yoonse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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