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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만 놓아도 분양가 뽑네”…전셋값이 분양가 추월한 신규 입주단지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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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새로 입주한 아파트 100곳 중 14곳꼴로 전셋값이 초기 분양가를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집주인이 세입자가 낸 전세보증금으로 아파트 대출금을 마련할 수 있는 셈이다.
6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114가 지난해 입주한 전국 917개 단지, 165개 주택형을 분석한 결과다. 초기 분양가 대비 전셋값이 100% 이상인 단지 비중은 14%로 전년(4.7%)의 세 배 수준이 됐다. 전셋값이 분양가의 80% 이상, 100% 미만인 곳도 증가세다. 전체의 45% 수준으로 전년 23%에 비해 두 배 정도로 뛰었다.

특히 대구와 부산에서 이런 현상이 두드러졌다. 대구의 경우 전셋값이 초기 분양가를 뛰어넘는 단지가 절반 이상(56%) 차지했고, 부산은 20%를 기록했다. 서울은 14%, 경기도는 9.7%였다.

최성헌 부동산114 차장은 “신규 입주아파트의 전셋값이 분양가를 넘어서는 비중이 크게 늘면서 전세난에 따른 임차인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라며 “집주인에게도 전세보증금 반환이란 잠재적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치솟는 전셋값에 제동을 거는 수단이 필요한 시점이지만 정책적으로 뾰족한 수가 없다는 게 전세시장의 딜레마”라고 했다.

황의영 기자 apex@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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