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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 252만 명…5년 새 25% 늘어

대표적 만성질환인 당뇨병 환자가 지난해 252만 명까지 늘어났다. 국민(5062만 명) 20명 가운데 한 명은 이 병을 앓고 있는 셈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0~2015년 당뇨병 건보 진료비 지급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5일 공개했다. 환자 수는 2010년(202만 명)과 비교하면 5년 새 24.6% 늘어났다. 진료비도 같은 기간 1조3500억원에서 1조8000억원으로 33.3% 불어났다.

남성 50대, 여성은 60대 최다
백내장 등 눈 합병증 가장 많아

지난해 기준 당뇨병 환자의 연령 분포는 60대(27.9%), 50대(25.7%), 70대(22.8%) 순이지만 40대부터 환자 인원이 크게 늘고 있다. 이에 비해 20~30대 환자는 4%에 불과했다. 성별로 남성은 50대, 여성은 60대에서 환자 비율이 가장 높았다. 남주영 일산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대개 마흔부터 세포 노화가 시작되고 운동 부족, 음주 등 좋지 않은 생활 습관이 누적돼 신체적 증세로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50~60대 인구 10만 명당 당뇨병 환자 수를 지역별로 따로 분석했더니 남성은 전남(1만3819명), 여성은 충남(1만349명)에서 가장 많았다.

당뇨병의 합병증은 백내장 같은 눈 합병증(14.2%)이 최다였다. 신경병증 합병증(13.4%), 신장 합병증(5.8%)이 그 뒤를 이었다. 이들 합병증을 장기간 방치하면 실명하기도 하며, 신장 기능 장애로 투석을 받아야 하거나 심하면 다리가 썩어들어가 절단 할 수도 있다. 갑작스러운 저혈당이나 고혈당으로 인한 혼수·쇼크 같은 급성 합병증도 조심해야 한다. 남 교수는 “당뇨 합병증은 고혈당이 오래 지속돼 몸속 장기들이 약해졌다는 의미다. 나이가 많아지고 당뇨병 유병 기간이 길수록 많이 발생하는 구조”라고 말했다.

당뇨병은 발병 양상에 따라 ‘제1형’과 ‘제2형’으로 구분된다. 제1형은 췌장에서 인슐린(혈당 조절 호르몬)이 전혀 분비되지 않는 유형이다. 제2형은 인슐린은 나오지만 제 기능을 못하거나 점차 분비량이 줄어드는 유형이다. 일반적으로 성인에게 나타나는 당뇨병은 제2형이다. 전문가들은 병을 예방하려면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고 음주·흡연 등을 자제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정기 건강검진을 철저히 받 는 것도 중요하다. 가족력이 있다면 평소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해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게 좋다.  

정종훈 기자 sake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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