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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집무실에 사관 배치…모든 대화·면담 내용 기록…박원순도 배워간 투명행정

염태영 수원시장은 초·중·고를 수원에서 다닌 수원 토박이 시장이다. 서울대 농화학과를 졸업한 그는 대학 시절 대부분을 수원에서 보냈다. 수원에 각종 인연으로 연결된 지인이 많을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2010년 7월 취임하자 집무실에 ‘사관(史官)’을 배치했다. 염 시장이 민원인을 비롯해 외부 인사와 면담하는 내용을 모두 기록으로 남기도록 했다. 토박이 시장이다 보니 크고 작은 부탁이나 청탁이 들어올 수 있어 미리 차단하고 투명 행정을 하자는 취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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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9월부터 ‘제2대 사관’으로 일하는 한정례(여·사진) 주무관은 “주고받은 대화는 한마디도 빼놓지 않고 공무원들이 사용하는 온나라 프로그램으로 기록한다”며 “시장님이 어떤 내용을 빼달라고 하거나 추후에 열람한 적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환경운동가 출신의 염 시장 이력을 보면 ‘수원의 박원순’을 떠올리게 된다. 이에 대해 염 시장은 “몇 년 전 찾아온 박원순 서울시장이 집무실 사관 아이디어를 벤치마킹해 갔다”고 말했다. 대기업(삼성종합건설 환경사업부, 두산엔지니어링 상무) 출신으로 환경 및 생명운동을 오랫동안 한 그는 “파괴하는 시민운동이 아니라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시민운동을 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그는 2002년 한·일 월드컵을 전후해 화장실 문화 개선에 앞장섰고 현재도 세계화장실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마을만들기 지방정부협의회 상임회장,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사무총장도 맡고 있다.

수원=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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