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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자본 품에 안긴 홈플러스…생일까지 바꾸고 변신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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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테스코의 품을 떠난 홈플러스가 ‘한국식 바른경영’을 선언하고 대대적인 이미지 쇄신에 나섰다. 홈플러스는 오는 12일까지 ‘창립 19주년 품질강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창립 16주년 행사를 한 홈플러스가 올해를 19주년으로 규정한 것은 신임 김상현(53·사진) 대표의 변화 의지에 따른 것이다.

창립 시점 삼성물산 시절로 변경
품질과 상생 '바른경영' 캠페인

홈플러스 측은 “삼성물산과 테스코의 합작사인 삼성테스코는 1999년 출범했지만 홈플러스 1호점이 세워진 건 1997년 삼성물산 시절”이라며 “한국 직원에 의한, 한국 실정에 맞는 ‘진짜 홈플러스’를 만들어 가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테스코에 경영권을 넘겼던 홈플러스는 지난해 9월 토종펀드인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를 인수하면서 16년 만에 다시 한국계 자본이 운영하게 됐다.

한국형 대형마트의 키워드는 ‘식품 품질’과 ‘상생’이다. 과일·채소·정육·수산물 등 소셜커머스나 온라인 쇼핑몰이 따라오기 힘든 신선식품에서 차별점을 찾겠다는 얘기다. 김 대표는 취임 이후 ‘국내 최고의 하이퍼마켓(식품 중심의 할인매장)’을 지향점으로 내세웠다. 이번 품질강화 캠페인도 음식의 생명인 신선함과 품질에 올인한다는 취지다. 매장 내 품질이 좋지 않은 상품을 즉시 폐기하는 ‘신선 지킴이’, 고객이 품질에 만족하지 않으면 바로 교환해 주는 ‘100% 신선품질 보증제’를 시행한다.

 상생은 품질과 더불어 올해 홈플러스가 가장 강조하는 부분이다. 협력사 납품가 인하 압박, 직원들의 열악한 복지환경 등 대형마트 업계가 비판받아 온 ‘갑질 이미지’를 앞장서서 개선하기 위해서다. 김 대표는 최근 수시로 “올바른 일을 올바르게 하자”고 강조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국내 품질관리 우수 농장을 ‘신선플러스 농장’으로 지정해 천적 농법 파프리카(전북 김제), 우렁이 농법 찰현미(전남 신안), 청정바다 1000일 양식 전복(전남 완도) 등을 선보인다. 회사는 현재 25개인 신선플러스 농장을 연내 50개로 확대해 식품 품질을 높이고, 농가의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식품 중에서도 가공 식품은 가성비(가격대비성능)에 초점을 맞춘다. 홈플러스는 고객이 많이 찾는 우유·생수·컵라면 등은 자체브랜드(PB)상품을 통해 연중 저렴하게 판매키로 했다.

이소아 기자 lsa@joong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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