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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일정과 전략] 4월에 수시 전형 정하고, 목표 대학은 6월에 압축

2017학년도 대입 일정과 전략

4월, 수능·내신 균형잡힌 공부계획 수립
6월, 학교별 수능 최저기준에 들어가나 확인
9월, 성적 향상 가능성 큰 과목에 집중



오늘 전국 고3 학생들이 4월 학력평가를 치른다. 3월에서 12월까지 이르는 10개월의 대학 입시 레이스 중 이제 막 10분의 1을 통과했다. 물리적인 시간으로는 10분의 1이지만 전략적인 측면에서는 첫 번째 터닝포인트를 지난 것과 같다. 대학 입시 전문가들은 대학 입시의 마지막인 정시모집까지 4번의 터닝포인트를 꼽는다. 3·4월 학력평가, 6월 모의평가, 9월 모의평가, 11월 수능이다. 올해 대학 입시 특징과 각 터닝포인트별 핵심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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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위권 대학 학생부 종합 전형 많아

올해 전국 대학은 총 모집 인원의 69.9%(24만8669명)를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수능 위주로 뽑는 정시모집은 30.1%(10만7076명)다. 수시모집은 학생부 교과·종합과 논술, 실기(특기자) 전형 등 크게 네 가지로 분류된다. 올해 대학 수시모집은 학생부 교과·종합 전형이 많아지고 논술·실기 전형은 과거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가장 덩치가 큰 것은 내신이 당락을 가르는 학생부 교과 전형이다. 주로 내신 100%로 선발하는데, 일부 대학은 출석·봉사 등 비교과를 평가하고 면접을 실시한다. 전국 대학의 수시·정시 모집을 포함한 총 선발 인원 중 39.7%(14만1292명)를 차지한다.

다음으로 선발 인원이 많은 전형은 교과와 동아리, 창의적체험활동 등 비교과를 두루 살피는 학생부 종합 전형이다. 지난해보다 4470명이 늘어 20.3%(7만2101명)에 달한다. 수시모집의 학생부 교과·종합 전형을 합하면 전체 모집 인원의 60%다.

논술 전형은 소폭 감소해 전국 28개 대학에서 4.2%(1만4861명)를 선발하고 수학·과학·영어·예체능 등 특기자를 포함한 실기 위주 전형은 5%(1만7942명) 수준이다. 전국 대학의 수시모집 선발 인원은 학생부 교과→종합→실기→논술 순서로 많다.

하지만 고려대·경희대·서강대·서울대·서울시립대·성균관대·연세대·이화여대·중앙대·한국외대·한양대 등 서울 소재 11개 상위권 대학으로 좁혀보면 수시모집 선발 비중 순서는 뒤바뀐다. 학생부 종합 전형이 가장 많다. 서울대는 수시모집 전체를 모두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뽑는다. 수시·정시모집을 합한 총인원의 76.8%(2407명)다. 고려대·성균관대·한양대·중앙대·경희대는 1000명 이상을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뽑는데, 총 모집 인원의 30~40%에 달한다.

논술 전형의 비중도 달라진다. 고려대(1040명)·성균관대(1021명)가 선발 인원이 많고, 다음으로 경희대(920명)·중앙대(916명)·연세대(683명)순으로 많다. 논술을 실시하지 않는 서울대를 제외한 10개 대학의 논술 전형 선발 비중은 총 모집 인원의 20% 안팎이다.

반면 학생부 교과 전형은 11개 대학 중 중앙대·이화여대·한양대·한국외대·연세대·서울시립대 등 6개 대학만 실시한다. 대학별로 10% 내외 수준이다. 서울 소재 11개 상위권 대학으로만 좁혀보면 수시모집 선발 인원 비중은 학생부 종합→논술→교과→실기의 순서라고 볼 수 있다.

4월 학력평가 - 학생부 교과냐 종합이냐

대학 입시 전략은 크게 두 가지 흐름으로 그려진다. 수시모집에서 학생부 교과와 종합 전형 중 어떤 전형을 중심에 놓을 것이냐의 문제다. 교과와 비교과를 균형 있게 관리했다면 학생부 종합 전형을, 그렇지 않다면 학생부 교과, 논술, 적성시험 등 비교과 부문 평가가 없는 전형을 목표한다.

수시모집에서 교과·종합 둘 중 어떤 트랙을 따라가든 11월까지 수능과 내신 간의 균형 잡힌 공부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4~5월 중엔 대학별로 면접·논술 일정 등 상세 모집 요강이 발표되니 전형별 모집 인원, 내신 과목별 반영 방법과 비율, 정시모집에서 수능 반영 방법 등 목표 대학·학과의 전형 내용을 확인해야 한다. 이르면 4월, 보통 5~7월 중에 대학별로 실시되는 모의논술 일정 확인도 필수다.

6월 모의평가 - 자기소개서 작성 시작

올해 첫 모의평가는 6월 2일(목)에 치러진다. 재수·삼수생 등 N수생이 시험에 참여해 수능과 가장 유사한 응시 분포를 보이기 때문에 본인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점검해볼 수 있는 시험이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본인의 목표 대학·학과를 압축하는 일이다. 특히 목표 대학·학과의 수시모집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능 최저기준을 맞추지 못한다면 내신·논술 실력이 아무리 뛰어나도 불합격이다. 일부 대학은 수능 최저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학생부 교과 전형은 국민대·동국대·세종대·이화여대·한양대(서울) 등에서 수능 최저기준이 없다. 논술 전형은 건국대·경기대·광운대·단국대(죽전)·서울과기대·서울시립대·아주대(의예과 제외)·한국항공대·한양대 등 9개 대학이 수능 최저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학생부 종합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은 자기소개서 작성을 시작해야 한다. 자기소개서는 2~3개월 동안 수십 차례 수정·보완을 거치면서 가다듬는다. 수능 공부에 부담을 주지 않는 선에서 매주 1~2시간씩 자기소개서 작성 시간을 미리 할애해두는 게 좋다.

9월 모의평가 - 총 6번의 수시 접수 기회

9월 1일(목) 두 번째 모의평가를 치른 뒤 곧바로 12일(월)부터 21일(수) 사이 대학별로 수시모집 원서 접수가 이뤄진다. 총 6번 지원할 수 있다. 6월 모의평가와 비교해 9월 모의평가 성적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면 목표 대학·학과의 수정이 불가피하다. 수능까지 남은 2개월 동안의 수능 공부 계획은 현실적이고 냉정해야 한다. 집중과 선택이 중요하다. 수능 4개 과목 중 성적 향상 가능성이 큰 2~3개 과목에 집중할지 수능까지 4개 과목을 균형 있게 끌고 갈지 마무리 학습 계획을 세운다. 지원 대학의 면접·논술 등 대학별 고사 일정을 최종 확인하고 대비한다. 이때 수능 공부 리듬이 깨지지 않도록 수능 공부량과 대학별 고사 준비에 들일 시간을 균형 있게 배분하는 것이 좋다. 9~10월 중 발표되는 대학별 정시모집 상세 모집 요강도 확인한다.

11월 17일 수능 - 수시냐 정시냐 확정

지난해보다 5일 늦춰져 11월 17일(목)에 수능을 치른다. 수능 직후 수시모집에 지원했던 각 대학의 면접·논술 등 대학별 고사에 응시할지 여부를 빠르게 판단해야 한다. 만약 본인의 수능 성적이 수시모집 지원 대학·학과의 정시모집 합격선보다 높게 나왔다면 수시모집 대학별 고사 응시를 포기하는 것이 좋다. 수시모집은 한 곳이라도 합격하면 무조건 등록해야 한다. 수시모집 대학별 고사에 불응시해 일부러 불합격을 유도하고 정시모집에서 한 단계 높은 대학·학과를 목표하는 전략이다. 수능 성적으로 정시 합격이 가능한 곳이 수시에서 지원하는 곳의 수준과 비슷하다면 대학별 고사 준비 마무리에 총력을 기울인다. 보통 수능 직후 주말부터 2~3주에 걸쳐 면접·논술 등 대학별 고사가 이어진다.

정시모집 원서 접수는 12월 31일(토)부터 2017년 1월 4일(수)까지 대학별로 진행된다. 가·나·다 군별로 총 3번의 지원 기회가 있다. 정시모집 지원 직전 대학별 수시모집 미등록에 따른 이월 인원을 확인한다. 수시모집에서 정원을 못 채우면서 대학별로 적게는 수십 명에서 많게는 300명까지 정시모집으로 이월된다. 지난해 서울대는 154명, 연세대는 275명, 고려대는 144명이 수시모집에서 정시모집으로 이월됐다. 그만큼 정시모집 선발 인원이 증가한다. 이월 인원이 많은 학과는 합격선이 지난해보다 소폭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

도움말=남윤곤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장, 이종서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

정현진 기자 Jeong.hyeon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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