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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김무성 "더 큰 정치해야"…대권 의지 피력?

 

지역구 연설서 잇단 '대권' 암시 발언

【서울·부산=뉴시스】홍세희 정윤아 기자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3일 자신의 지역구인 부산 지원유세를 다니며 대선 출마를 암시하는 듯한 말을 잇따라 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 대표는 우선 이날 오후 선거구 획정으로 자신의 지역구로 편입된 부산 중구 국제시장에서 공개 연설을 갖고 "제가 이번 선거가 끝나면 당 대표는 그만둘라고 한다"며 "이제 더 큰 정치를 해야되지 않겠냐"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당선되면 6선 의원으로서 대한민국 정치를 대표하는 정치인으로서 우리나라 발전을 위해 많은 일을 하겠다"며 "또 제 고향 발전을 위해 모든 일을 다 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어 영도구 남항시장으로 자리를 옮겨서도 이번 총선에서 자신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던 공천 신청자들을 일일이 소개하며 "이분들이 열심히 해서 여러분 앞에 4년 뒤에는, 또 4년이 될 지 2년뒤가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떳떳하게 국민공천제로 여러분이 선택해 제 후계자가 정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19대 대선이 2017년 12월에 실시되는 만큼 김 대표가 "2년뒤가 될 지 잘 모르겠다"고 한 것이 결국 대권 행보를 공식화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유세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2년 후가 될지도 모른다는 것은 대선을 의미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그냥 하는 말이지"라고 웃어 넘겼다.

김 대표는 또 '더 큰 정치를 해야되지 않겠냐는 말의 의미'를 묻자 미소만 지을 뿐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았다.

hong1987@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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